http://www.newsarama.com/18897-marvel-recruits-ed-brisson-for-secret-avengers-infinity-arc.html

위 링크를 보니 시크릿 어벤저스의 인피니티 스토링 아크 담당 작가를 추가로 영입한 모양이네요. 아직 이슈 1-9까지 질러놓고 안 보고 있었는데, 이슈 10 나오기전에 빨랑 읽어봐야겠군요.

아니, 그 전에 아직 인피니티 이슈 3. King's Speech도 안 읽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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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이번 표지는 낚시성 표지긴 한데...

이 작가는 과연 샹치의 캐릭터성을 이해는 하고 투입하고 있는걸까요 (...) 전 이슈 마지막의 광고에서도 팀 닌자라고 소개를 해대고, 표지는 대놓고 일본식 만화풍으로 어레인지를 해 놓는데...

...샹치는 중국인에 쿵푸 마스터란 말이다 (......) 제목을 웨이크 더 드래곤으로 해 놓은 것도 이소룡 오마쥬 하려고 그런거 아니냐...?

게다가 블랙 위도우 캐릭터마저도 스파이에서 그냥 단순한 광년이로 마개조 시켜놓질 않나...

그렇게 잠입씬을 그리고 싶었으면 시크릿 어벤저스 이슈 1이라도 보고 그리던가... 이건 스파이가 아니라 그냥 광년이를 만들어놨으니... 캐릭터성 엎는 것도 좀 작작 좀 하지...



어벤저스 일행 - 캡틴 마블, 스파이더우먼, 블랙 위도우, 캐논볼, 선스팟, 샹치 - 이 홍콩에 내려서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드물게 다들 코스튬이 아니라 사복... 이랄까 드레스 업 한 상태군요.

아무래도 A.I.M. 아일랜드가 유엔 인권 이사회 내부에 만든 커넥션을 통해서 생물학 무기를 판매할 것 같다는 정보를 입수한 모양입니다. 그 조사를 위해 일반인 코스프레 (...) 를 하고 마카오의 카지노로 잠입해 정보를 빼 오는 게 일인 모양이네요...

...그런데 캡틴 마블은 이미 얼굴 팔려 있지 않던가 (......)



그들의 목적은 네 가지, 첫째, 어떤 수를 쓰던 무기를 회수할 것, 둘째, A.I.M. 요원들의 신뢰를 얻을 것, 셋째, 잠정적 구매자들의 정보를 확보할 것, 넷째, 들키지 말 것...

그래서 일단은 일코 (...) 를 한 상태로 마카오에서 진탕지게 놀기로 한 모양 (...)



...그런 미션에 샹치를 데려간 게 에러라는 생각은 드는데...

...들키지 말 것이라는 설명 직후에 유리창을 깨고 어딘가 비밀 보관소처럼 보이는 곳으로 난입하는 샹치가 그려진게 개그 (...)



그리고 그런 샹치의 뒤를 쫓듯 따라 들어오는 사무라이틱한 가면을 뒤집어 쓴 녀석과 닌자 비스무리한 녀석들... 근데 핸드는 빨간 닌자복이니 아무래도 핸드랑은 관련 없는 것 같고...

샹치의 대사를 보면 키메라라는 거대 국제 기업의 수하인 모양이군요. 아마 키메라도 여기에 거래하러 왔다가 샹치한테 덜미를 잡히... 기라도 한 건지 어떤 건지는 이슈 내내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설명이 안 나오느 알 수가 없...

쓸데없는 이슈에서는 과거 회상 미친듯이 뿌려댜도, 정작 설명이 필요한 이슈에서는 Don't think! Feel it! 이라는건가... 무슨 약을 빠셨길래...



...어딜 어떻게봐도 이소룡으로 밖에 안 보이는 얼굴과 포즈로 전투 준비를 하면서 상대편의 갑옷 입은 녀석을 용인척 하는 구렁이 (...) 라고 열심히 속으로 까는 샹치...

그나마 전투씬이라도 멋있으면 말이라도 안 하는데...



...그 타이밍에서 과거 회상... 야이 썅...

작전 회의를 하는 건지, 시트콤을 찍자는 건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이 중에선 최고 짬밥인 캡틴 마블이 작전을 짜는군요. 하긴 여기서 직업 군인은 캐롤 밖에 없구나 (...)

각설하고, 캐롤이 닥터 디즈 (Dr. Deeds) 라는 A.I.M.의 과학자에게 접촉해서 무기 관련 정보를 빼내는 사이, 캐논볼과 선스팟은 A.I.M. 요원들을 담당, 스파이더우먼, 과부님, 샹치 셋이서 구매자 정보를 확보하는 것으로 작전이 정해졌...



...나 싶은 상황에서 과부님이 딴지...

그냥 내가 디즈 잡아와서 손톱 하나씩 뽑으면서 정보 캐내면 안되나염? 이라는군요... 그러니까 시크릿 어벤저스 이슈 1에서 이 분이 했던 작전을 좀 보라고... 이건 그냥 광년이잖아...



...오죽하면 다른 동료들까지 쟤 뭐야, 몰라, 무서워, 덜덜덜...

아니, 그러니까 이런 캐릭터가 아니래도... 더 가관인 건 이 직후의 지시카 - 스파이더 우먼 - 과의 말싸움... 을 빙자한 만담...

대체 손톱 뽑으면서 어떻게 안 들킬 수 있냐는 말에 그럼 입에다 양말을 처박으면 된다 (...) 고 답하는 과부님... 거기다 대고 다시 제시카가 입에 양말 물고 있는 놈이 어떻게 심문에 대답하냐고 묻자 그럼 양말을 뺀... 이후 무한 반복 (...)

아니 저기 이 미친 작가님아...? 이 두 분 다 마스터 스파이들이거든요......? 아니 썅, 그거 생각하고 이 둘을 뽑은 거 아냐...? 아무리 샹치 띄워주는 게 이번 이슈 목적이라고 해도, 그것 때문에 이런 네임드 둘을 그냥 캐릭터성이고 뭐고 다 무시하고 깎아내리냐...?

진짜 이건 출연하는 캐릭터들 전부 병신 만들어서 하향평준화 하는 게 이 작가의 목적인건지... 아, 진짜 답이 안 선다...



좌우지간 결국은 캡틴 마블의 작전대로 분담을 정해 행동을 시작한 모양이군요.

캡틴 마블은 예정대로 닥터 디즈에게 접근해 포커를 치며 신경전을...



...걸어야 하는데 이미 상대방은 캡틴 마블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 함정 (...)

...잠입한 거 맞지, 이 작가야? 응? 잠입한 거 맞지? 응? 잠입한 거 맞냐고? 응? 이건 뭐 캡틴 아메리카랑 호크아이도 아무런 문제 없이 적 본진에 잘만 잠입했다 나오는 판국에 이게 대체 뭐하는 지꺼리야...!!

아무튼 일단 어벤저스와 빌런이 아니라 캐롤과 마티어스로 포커나 치자는 개소리 (...) 에 말린건지, 계속 캡틴 마블과 포커를 ㅊ기로 하는 닥터 디즈... 

진짜, 플롯 발로 썼다... (한숨)



심지어 일반 A.I.M. 에이전트들 조차도 어벤저스가 잠입한 걸 알고 있...

...그런데 턱시도에 저 노란 빵봉투는 좀 깨는 패션인 듯 (......) 신세대 패션 리더 빌런 (...)



...그러나 얘들은 한 수 위...

우리도 놀러왔거든염? 어차피 내일도 모레도 너네 때려잡고 다녀야 되는데, 오늘 정도는 좀 먹고 마시고 춤추게 해주시점? 이라니... ㅋㅋㅋ

...게다가 A.I.M. 에이전트들도 - 한 명은 충성이 어쩌고 저쩌고 했지만 - 나도 여기 분위기 마음에 든다능...! 이라던가, 충성이 어쩌고 하는 동료에게 닥쳐! 썅, 마지막 휴가가 언제였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고 (...) 라며 호응...

아아... 뭔가 안습한 히어로들과 빌런들의 삶... (...)



...먹고 마시는데 그딴 구호 쓰지마 (......)



...그리곤 여자 끼고 사이좋게 놀기 시작하는 우리의 빌런들과 히어로들 (...)

캐논볼과 선스팟 입장에선 작전이긴 할텐데... 어째 작전으로 안 보이는 게 함정 (......)

아, 생략하고 지나갔지만, 이 시점에서 샹치는 아무 박력도 없이 적들이랑 박터지게 싸우고 있습니다... 시크릿 어벤저스에 나왔을 때의 그 간지폭풍 전투씬은 과연 어디로 (...)



그리고 제시카와 과부님은 예정도래 구매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을 자기들 방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

뭔가 좀 속보이는 질문으로 상대를 떠보는 제시카에게...



본격_흐콰한_과부님.jpg

...손톱 뽑기를 시전한다 쳐도 쪽수가 너무 많지 않소, 과부님 (...) 그 전에 그 썩은 동태눈은 뭥미...

물론 제시카가 그걸 허락할 리는 없고...



슬슬 각 팀의 결론부... 맨주먹 싸움에서 좀 밀리는 듯 보이던 샹치는 무려 전기가 흐르는 쌍절곤 (...) 을 꺼내 듭니다...

...이거 반칙 아님...? 그리곤 뭐 잡졸들은 한큐에 정리 (...) 처음부터 쓰지 그러셨어요 (......)



캡틴 마블은 닥터 디즈에게서 자기는 뭔가를 팔려고 온 게 아니라 뭔가를 사려고 왔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 시각, A.I.M. 에이전트들과 마시고 놀고 있던 캐논볼과 선스팟 역시 같은 소리를 듣는군요.



...이쪽은 정보를 캐내기도 전에 전원 사살 (...) 열뻗친 스파이더 우먼이 열심히 과부님을 갈굽니다만...

그런데 죽인 놈들이 어째 다들 무고한 사람들 백단위로 죽인 악질 테러리스트들... 어?



결국 다들 별 소득 없었다고 생각하며 비행기로 돌아오는데...



먼저 와 있던 샹치 혼자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고 일행에게 A.I.M.의 목적을 전해주는군요...

암살자들의 군단을 고용하는 게 목적이었던 듯... 뭔가 전쟁이라도 준비하는 듯한 암시를 주며 이번 이슈도 끝나는군요...

...뭔가, 딱히 잘라냉 만한 내용도 없고 그렇다고 박력있는 전투씬이 나오는 것도 아닌, 그냥 그런 쓰레기 불쏘시개 이슈였습니다 (......)


2013/09/08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1. Wake the World 감상

2013/09/08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2. We were Avengers 감상

2013/09/08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3. The Garden 감상

2013/09/09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4. The Death and Resurrection of Major Titans 감상

2013/09/16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5. Superguardian 감상

2013/09/17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6. Zen and the art of Cosmology 감상

2013/09/19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2 The Last White Event 이슈 7. The last white event 감상

2013/09/20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2 The Last White Event 이슈 8. Starbranded 감상

2013/09/21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2 The Last White Event 이슈 9. Star Bound 감상

2013/09/23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2 The Last White Event 이슈 10. Validator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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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간만에 뭔가 무슨 약을 빨고 스토리를 짜셨어요, 스러웠던 이슈 (...)

묘하게 고전 영화 콘택트를 떠올리게 하는 플롯이랄까... 아니, 그냥 그 플롯 거의 그대로 베낀 거잖아, 이건 (...) 클리셰나 오마주라고 하긴 좀 심하게 비슷하게 나가는데... 뭐, 우주로 간 건 아니긴 하지만 (...)



아무튼 시작은 캐나다에서... 마리아 힐과 실드 요원 하나가 죽은 캐나다의 디파트먼트 H (Department H) 의 요원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무언가 장치를 연결해서 작업을 벌이는데... 이건 이슈 후반에 회수되는 떡밥...



그리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길 여덟 시간.

캐나다 정부의 헬리캐리어 비스무리한 물건과 실드의 헬리캐리어가 있는 곳으로 어벤저스를 태운 퀸젯이 도착합니다. 아무래도 마리아 힐이 도움을 요청한 모양이군요.



캐나다 정부 쪽과 관련된 사건인 모양인데...

...기껏 도와주러 왔더니 곱게 미션 로그 바치진 못할 망정 꼬장꼬장하게 나오는 연락장교 (Liaison, 아마도 Security Liaison Officer 말하는 거 같은데... 이거 정확한 번역이...?) 포터씨...

물론 우리의 캡틴은 거기다 대놓고 따끔하게 한마디.

"님들이 우리 불렀거든요?"



데꿀멍한 끝에 디파트먼트 H 측에서는 과거의 미션 로그를 게워냅니다 (...)

예의 생물학 폭탄 일곱 개 중 하나가 캐나다에 떨어졌었는데, 그 지역을 탐사하는 게 주 임무인 모양이군요. 투입된 건 왼쪽에서부터 웬디고, 이번 이슈의 제목이기도 한 발리데이터, 킹덤, 복스의 넷인 모양입니다.



가, 간만에 적절한 여캐 등장 (...)

예전엔 이런 역할을 과부님께서 담당해 주셨는데... 뭔가 요즘은 과부님 기믹이 극장판 과부님으로 옮겨가면서 영 재미없는 캐릭터가 되어버렸음 (...)

나으 과부님은 이러치 아나...!!!

그나마 출연 빈도도 거의 공기를 뛰어넘어 분자 수준... 안습... 하긴 그건 호구아이도 마찬가지인가 (......)



그러나 투입된 지 몇 분 지나지도 않아서 웬디고와 복스는 끔살 (...) 심지어 웬디고는 혐짤 상태로 사망...

그나마 버티던 킹덤도 결국 얼마 안 가서 끔살 당하고... 
남은 발리데이터 혼자서 뭔가 공포영화스러운 무전을 날리고 그 순간 연락이 끊기게 됩니다. 이걸로 미션 로그 끝... 여기까지만 보면 뭔가 블레어 위치가 생각나는 건 기분탓일까요.



에이전트 미차우드 - 가운데 서 있는 등빨 좋은 캐나다 요원 - 말로는 이미 한 달 전에 벌어진 미션이었던 듯 하네요. 그 이후로 온갖 수단을 써도 뭔가 알 수 없는 방어막 같은 걸 뚫지 못하고 있는 모양인 듯... 안습...

심지어 핵까지 쓴 모양인데... 그 상황에서 캐나다 핵 없잖아염, 이라고 따지고 드는 브루스 배너 박사 (제일 오른쪽) 

...미화 쩐다... 저게 어딜 어떻게 보면 브루스 배너라는 소리야 (...)



거기에 떡대들의 한가운데 끼어드는 캐나다 출신의 루저 울버린 (...)

디파트먼트 H도 실드 비슷한 놈들인지, 캐나다 정부에서도 모르는 것도 많이 가지고 있다는군요. 그리고 땅 파서 핵 터트린거 아니냔 말에 그제야 지진계의 이상을 떠올린 배너...

...누가 캐나다 같은 따까리가 핵폭탄 가지고 있을 줄 상상이나 했나요 (...) 라는 말이 압권... 본격 캐나다 까는 미국제 핵보다 더한 사고뭉치 (...)



아무튼 포터와는 달리 굉장히 협조적인 태도의 미차우드.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가야만 할 이유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 이유란건... 이슈 후반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어벤저스는 최고의 문따기 전문가, 매니폴드가 있으니...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냐는 캡틴의 질문에 단박에 OK를 날려주는 문따기 만렙의 위엄...



매니폴드가 방어막 너머로 전이하는 게 가능하다고 하자, 자기이 동행하겠다고 나서는 미차우드... 뭔가 표정이 진지한 궁서체입니다.

그렇게 일곱시간 후, 그러니까 이슈 첫 장면에서부터 한 시간 전, 작전이 시작됩니다.



방어막 너머에서 일행이 마주 한 건 마치 수백 수천년이나 시간이 흘러버린 듯, 정글로 뒤덮혀 버린 마천루와 그 주변을 날아다니고 있는 정체불명의 생명체들...

이미 이건 지구가 아니라 외계 행성 수준 (...)



...그런 그들의 앞에 고블린... 은 아니고 외계인 비스무리하게 생긴 괴생명체가 나타나 길안내 (?) 를 합니다. 일순 망설이는 일행이었지만...

...결국은 딱히 답도 없어서 그냥 따라가기로 합니다 (...)



그들이 도착한 곳에서는 수많은 노랑 외계인 비스무리한 생명체들이 뭔가 의식 비슷한 걸 벌이고 있고...

그 앞의 빛나는 웅덩이 같은 곳에서 무언가가 나타납니다.



다름아닌 연락이 끊겼던 발리데이터 본인...

...저 그림만 보면 무슨 좀비라도 된 거 같은데, 일단 눈코입은 다 붙어있는 모양입니다 (...) 스타 브랜드랑 나이트 마스크는 멀쩡하더니...!!!!!!



모두가 놀라는 사이, 미차우드에게 다가와 무언가를 속삭이는 발리데이터...



그리고 일행은 허허벌판으로 튕겨났... 다고 해야할 지, 주변에 있던 것들이 사라지면서 허허벌판이 되었다고 해야할 지, 좀 애매한 묘사로군요 (...)



다들 어리둥절하는 사이, 저 멀리서 마리아와 포터를 위시한 실드와 디파트먼트 H의 요원들이 다가오고...

그 와중에 미차우드는 캡틴에게 지금 본 것을 누군가에게 보고할 의무가 있는지 묻습니다. 물론 캡틴은 그런거 없다고 하자, 자기에겐 영상 뿐이긴 하지만 기록이 가능한 임플란트가 심어져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는 발리데이터가 무슨 말을 했냐고 묻는 로건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며...



오프닝의 그 장면으로... 땅에는 어느샌가 본 적 없는 문양이 새겨져 있군요. 뭐, 스타 브랜드의 경우를 생각하면, 다른 피폭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계속해서 일어날 것 같긴 하군요.




그리고 어벤저스들은 돌아가버리고, 포터와 마리아는 지금까지 벌어진 일에 대해 갑론을박을 하고 있습니다. 즈로 포터가 왜 어벤저스들에게서 아무런 정보를 캐내지 않고 그냥 보냈냐고 따지고 드는데...

왜 보냈냐는 질문에 대한 마리아의 대답이 걸작...

"Well, Hulk..."

...극장판 이후로 모두를 닥치고 버로우타게 만드는 신비란 능력이 생겼어요, 우리 헐크한테 (...) 예전에도 이런 경향이야 있었지만, 지금까진 애초에 어벤저스에 소속되어 있질 않았으니...

그리고 캐나다야 말로 정보를 숨기지 말라고 하며, 미차우드의 임플란트에서 빼낸 기록을 실드 내부에서 분석한 결과를 들이댑니다.



...그의 임플란트에 기록된 미션 로그는 47분만이 아니었던 겁니다. 무려 327시간 분량의 추가적인 데이터가 남아있던 모양이군요.

그 사이, 어벤저스는 각각 위의 스매셔처럼 온갖 불가사의한 경험을 한 모양입니다. 누구는 삼십년 전의, 누구는 먼 미래의...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이슈를... (이하 생략)

다만 여기서 한 가지, 헐크 관련으론 묘한 떡밥이 하나 나오는군요... 평행 세계라고 생각했더니, 설마 그거 정식 역시인건가 싶... 힌트는 태그를 보싶... (쿨럭)

그 가장 마지막 순간이, 아까 위에 나왔던 발리데이터가 미차우드에게 말을 걸던 그 순간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곤 마리아 힐의 역습... 어딜 봐도 저건 뭔가 미차우드에게 말을 하는 것 같잖아, 라며 압박을 가하는군요 (...)

한편 어벤저스도 집에 가는 도중 그 일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리는지 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로건의 입에서 밝혀지는 사실은, 발리데이터가 미차우드의 딸이었다는 것... 그, 그거슨 유전자의 신비 (......)

음, 역시 딸내미 지키려는 아버지는...



마지막으로 발리데이터가 미차우드에게 남긴 말의 전문이 나옵니다만... 그 부분은 직접 이슈를...

그나저나 시스템이 가동중이라는 걸 보면, 스타 브랜드나 나이트 마스크와 관련된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모양이군요. 아니면 그들과는 별개의 서브 시스템이라던가... 아무튼 인피니티 이슈 중반까지 진행된 상황에서도 아직 이 시스템의 전말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진 게 드물군요.

이걸로 또 떡밥만 늘어놓고 이슈 하나 종료...


2013/09/08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1. Wake the World 감상

2013/09/08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2. We were Avengers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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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9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2 The Last White Event 이슈 7. The last white event 감상

2013/09/20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2 The Last White Event 이슈 8. Starbranded 감상

2013/09/21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2 The Last White Event 이슈 9. Star Bound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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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올렸던 비매너 신고건으로 랙이 너무 걸려서 도저히 게임을 할 상황이 아닌지라... 시간 때우기 용으로 조금 지금 굴리고 있는 워프레임들 특징이나 개인적인 운용법이나 한 번 정리해봐야겠다.


현재 제작중인 매그 프라임을 포함하면 18체 전부를 가지고 있으니, 시간날 때 조금씩 끄적이며 운용법 연구용으로나 써봐야겠다. 리뷰가 아니니 이 블로그의 기본 방침대로 평어체.


본 포스트의 모든 이미지, 캐릭터, 고유 명사 등은 Digital Extremes Ltd. 에 귀속된다는 것을 미리 밝혀둔다. 또한, 본 포스트의 일부 정보는 Warframe Wiki의 정보를 일부 참조했음을 미리 밝혀둔다.



1. 기본 정보



일단 면상은 저렇게 생겼음. 뭔가 꼬깔콘을 연상시키는 뾰족한 머리와 척 봐도 부실할 듯한 하체가 매력 포인트라면 매력 포인트.


최근에 릴리즈된 업데이트 10에서부터 적용된 신규 워프레임으로서, 컨셉트는 이름 그대로 네크로맨서. 디아블로 2 시절의 네크로맨서를 연상시키는 듯한 스킬들이 인상적인 유틸리티 워프레임이다.


워프레임 위키에 따르면 기본 스탯은 다음과 같다.


체력 (Health) - 100 (30랭크시 300)

에너지 (Power) - 100 (30랭크시 150)

장갑 (Armor) - 50

실드 용량 (Shield Capacity) - 90 (30랭크시 270)

실드 재생 (Shield Recharge) - 불명

달리기 속도 (Sprint Speed) - 1.0

스태미나 (Stamina) - 8.0

극성 (Polarity) - 파워 (Power) X 4, 방어 (Defense) X 1, 공격 (Attack) X 1 (상세한 극성 정보는 이곳을 참조할 것.)

아우라 극성 (Aura Polarity) - 없음


획득 방법은 게임 내 마켓에서 판매하는 네크로스 번들 (350 플래티넘, 네크로스, 오로킨 리액터, 워프레임 슬롯 포함) 및 업데이트 10 메가 번들 (850 플래티넘, 네크로스, 오리킨 리액터, 워프레임 슬롯, 캐리어 센티넬, 센티넬 슬롯, 스위퍼, 소마, 에테르 리퍼 및 각각의 오로킨 카탈리스트와 무기 슬롯 포함) 로 구매하거나, 새로 추가된 보이드 미션 (Void Mission) 인 오로킨 폐허 (Orokin Derelict) 미션 중 암살 (Assassination) 미션의 보상으로 워프레임 설계도, 헬멧 설계도, 섀시 설계도, 시스템 설계도를 획득해 제작할 수 있다.


다른 워프레임과 마찬가지로 각 부위의 제작에 12시간, 전체 조립에 72시간이 걸리며, 부위는 25 플래티넘, 전체 조립은 50 플래티넘으로 즉시 완성시킬 수 있다. 자세한 재료 정보는 위키 페이지 참조.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이긴 하지만, 아우라 극성이 최초 설정되어 있지 않은 탓에 최소 1번은 포르마 작업을 해줘야 하는 점이 조금 까다로운 편... 그런 탓에 부품을 주워 제작하게 되면 상당한 애로사항이 꽃필 것으로 추측되나... 필자는 그냥 플래티넘으로 질렀기에 패스 (...)



2. 스킬


다른 워프레임들과 마찬가지로 총 네 개의 스킬을 가지고 있다.


1) 소울 펀치 (Soul Punch): 단축키 1, 소비 에너지 25



이름 그대로 영혼을 담은 펀치를 날리... 는 건 아니고, 지정된 타겟과 네크로스 사이의 직선상에 대미지를 입히며 적을 뒤로 날려 보내는 스킬. 네크로스가 보유한 스킬 중에는 유일한 공격계 스킬로, 유효 폭이 Eris의 Xini 방어 미션의 쪽길 폭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보단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미지도 생각보다 준수한 편으로, 위키의 정보에 따르면 에너지 25를 사용해 100 / 200 / 350 / 500 의 피해를 입힌다. 참고로 포커스를 달면 대미지가 더 늘어나는 듯. 섀도우즈 오브 더 데드를 위해 포커스는 거의 필수적으로 장착하게 되므로, 상성은 좋은 편. 다만 사거리를 늘려주는 스트래치의 경우는 굳이 장착할 필요성을 느끼기 힘들다. 애초에 네크로스가 댐딜하는 어태커인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스킬로 먹고 사는 유틸리티 워프레임이다보니...


게다가 은근히 에너지 소모가 심해서 정신없이 쓰다보면 정작 중요한 섀도우즈 오브 더 데드를 못 쓰게 되는 불상사가 터질 수 있다. 왠만하면 댐딜은 주무기나 보조 무기로 해결하는게 좋을 듯... 


아니면 스트림라인과 플로우를 달아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최대치를 늘리는 방법도 있지만... 솔직히 포르마를 꽤 잡아 먹으므로 그다지 추천할 만한 조합은 아닐 듯. 네크로스에 목숨걸 것 같으면 시도해봐도 괜찮을 듯 하다.



2) 공포 (Terrify): 단축키 2, 소비 에너지 75



무진장 애매한 스킬... 에너지 75 먹는 거에 비해 효율이 조금...


일단 기본 성능은 발동 당시 네크로스 주변에 있던 적들의 장갑을 5~20% (포커스 5레벨 장비시) 내지는 최대 48.5% (아우라에 최고 레벨 Corrosive Projection을 장비할 경우) 까지 깎아내리는 동시에 걸린 적들을 플레이어에게서 멀어지게 만든다.


다만 발동 시간이 애매하게 길고, 캐스팅 시작한 후부터 가까이 다가오는 적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데다 보스들도 씹는 탓에... 대략 뭔가 괜찮은 것 같긴 한데 이걸 달 슬롯이 있으면 다른 모드를 하나 더 나은게 나을 것 같은 스킬 (...)



3) 훼손 (Desecrate): 단축키 3, 소비 에너지 50



본격 고인 드립 스킬 (...)


디아블로 2의 네크로맨서가 시폭으로 대미지를 줬다면, 네크로스의 경우 시폭으로 추가 아이템을 루팅한다. 게다가 그 나오는 아이템이라는게 크레딧이나 오브 뿐만이 아니라 각종 재료 및 심지어는 모드까지 나온다는 것... 그야말로 시체까지 쪽쪽 빨아서 재활용하는 근성의 재활용맨 (...)


다만 100퍼센트 걸리는 건 아니라는 점과, 시체가 형태를 남기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약간 걸리는 점. 보통은 노바라던가 새린이라던가 엠버라던가 불속성이라던가 얼음속성이라던가 토리드라던가 오그리스라던가 하는 무기를 가진 사람들과 같이 가게 되기 마련인데, 그럴 경우 시체 자체가 훼손되어 버려 훼손할 부분이 남지 않는 관계로 시체 훼손을 할 수 없다. 본격 훼손이 반복되는 고인드립 문장.


그러나 적을 두 동강 내더라도 속성으로 인한 시체의 피해가 없으면 이 스킬의 적용 대상이 되며, 심지어 반토막난 시체는 따로따로 하나로 취급한다는 듯... 본격적인 고인 능욕


적의 시체가 없는 상태, 혹은 시체가 있더라도 이미 다른 요소로 인해 훼손된 상태의 경우, 캐스팅 모션만 나오고 에너지만 소비하며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그나마 서바이벌이나 디펜스, 모바일 디펜스 같이 제자리에 붙어서 싸우는 경우가 써볼 기회가 있는데... 사실 50이라는 에너지가 그리 녹록한 양도 아니다보니, 공포보단 낫지만 좀 계륵 같은 스킬...



4) 망자의 그림자 (Shadows of the Dead): 단축키 4, 소비 에너지 100



네크로스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스킬... 강한 적을 혼자서 무리없이 골라 잡을 수 있는 무기 - 소벡이라던가, 헥이라던가, 스투런 레이스라던가, 아크리드라던가 - 를 가진 숙련된 플레이어가 잡으면 대략 혼자서 방어미션 난이도를 급하강시키는 주범...


스킬을 사용할 경우, 플레이어가 죽인 적들이 언데드로 되살아나 우리 편으로서 같이 싸워준다. 소환 가능한 개체수는 모드 레벨에 따라 4 / 5 / 6 / 7 로 늘어나며, 거기에 최고 레벨 포커스를 추가로 장비할 경우 최대 9개체까지 소환 가능하다. 소환된 언데드들은 15 / 20 / 25 / 30 초간 생존하며, Continuity 및 Constitution 같은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모드를 장착할 경우 더 늘어난다. 최고 레벨의 Continuity와 Constitution를 모두 장착할 경우, 디펜스 미션에서 웨이브 시작한 시점에서 불러내면 대체로 웨이브 하나가 거의 끝날때 까지는 버텨준다.


대미지 딜링으로만 놓고 보면 물론 노바나 새린, 엠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이 스킬 최대의 장점은 되살려낸 적들이 자기가 가진 고유 스킬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 예컨데 에인션트 힐러를 되살리면 힐러의 아군 범위 회복 스킬을, 톡식 에인션트를 되살리면 독 스킬을 사용해주는 덕에 방어와 공격 양쪽 측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되며, 적들을 한 곳에 모이기 쉽게 만드는 덕에 아군 딜러들이 광역 스킬을 사용하기도 한결 편해진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플레이어가 죽인 적들을 되살린다는 것으로, 이것 때문에 중후반 이후의 네크로스는 핀포인트로 강한 적만을 노려서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Eris의 Xini에서 디펜스를 할 경우, 후반가서 차져 같은 녀석들 잡아봐야 에인션트들에게 몇 방 안 맞고 금새 녹아내리기 마련이니, 불러내본들 전력에 크게 도움이 안될 뿐더러 덩달아 네크로스마저 잉여가 되는 안습한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그런 탓에, 킬수에 집중하기 보다는 어떻게든 화력이 좋거나 고급 특수 능력을 가진 적들을 중심으로 점사로 잡아내는 컨트롤이 필요해진다.


물론 같은 팀 맴버들이 네크로스를 잘 밀어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눈 앞의 적은 자기가 잡으려고 들기 마련이다보니, 아무래도 디펜스 미션 같은 경우는 최초 오브젝트 주변에 언데드만 소환해 놓고 자기는 무기 들고 적진 안으로 적당히 파고들어 고급 적 유닛을 척살하는 플레이를 하게 되기 마련이다. 


아니면 아예 몸빵 유닛을 포기하고 오그리스 같은 무기를 들고 설쳐도 되기는 하는데... 그러면 네크로스를 하는 의미가... (먼산)



3. 모딩 예제



이건 아직 포르마 작업을 두 번 밖에 안 한지라 - 새린, 엠버, 닉스, 프로스트 포르마 작업 하고 났더니 플래티넘이... - 미완성 단계이긴 한데...


개인적인 느낌으론 크게 체력이나 실드에 중점적인 투자를 할 필요는 없으리라 본다. 대충 만렙짜리 Vigor 하나만 달아도 그렇게 디펜스 미션에서 굴리기 힘들다는 느낌은 안 드는 편... 서바이벌에서는 조금 후달리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서도... 근데 서바이벌 갈꺼면 그냥 광역 딜러 들고 가는게 속편하니 (...)


일단 지금은 적 위치 식별을 위해 아우라에 에너미 레이더를, 스킬은 공포를 제외한 세 가지 스킬을 - 다만 솔직히 훼손이나 소울 펀치를 빼고 그 자리에 바이탈리티와 리다이렉션을 넣는 것도 나쁘진 않은 선택이라 본다. 갈아넣을 포르마의 양을 무시한다면. - 넣고, 스킬 관련 모드인 컨스티튜션, 컨티뉴이티, 포커스를 장비한 상태... 거기에 치고 빠지기를 할 걸 생각해서 최고 레벨 러시를 하나 넣어주면 남는 슬롯은 두개...


여기가 취향 타는 부분이라 생각되는데, 여기다가 바이탈리티랑 리다이렉션을 넣는 것도 괜찮고, 포르티튜드 (Fortitude) 나 플로우 (Flow), 혹은 인페스티드 상대라면 레트리뷰션 (Retribution) 을 넣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스트림라인도 나쁘지는 않지만, 사실 디펜스만 돌릴거면 저 위의 모드들 다 달고 나면 그렇게 에너지가 부족할 일도 없으니 크게 효율적이라고는 보기 힘들 듯.


일단 지금은 도둑의 재치 (Thief's Wit) 와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을 장비한 상태인데... 도둑의 재치는 아무래도 혼자 여기저기 계속 움직이며 싸워야 하다보니 놓치기 쉬운 모드를 확보하기 위해서, 이퀼리브리엄은 톡식 에인션트의 독이나 에인션트 디스럽터의 실드 & 에너지 드레인에 대비해서 언제라도 빨리빨리 체력과 에너지를 회복하기 위해서 달아놓은 것. 하지만 사실 이퀼리브리엄은 대 인페스티드 전 외에는 크게 효용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이렇게라도 안 달면 기껏 얻은 모드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살짝 억지로 단 면이 없지는 않다 (...)


아무래도 저 위치에는 바이탈리티를 넣어주는 게 좀 더 효과적이긴 할 듯... 아니면 아우라를 다른 걸 달고 에너미 레이더를 대신 달아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긴 하겠다.



4. 무기 예제


1) 주무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것은 위의 스투런 레이스. 이유야 닥치고 쎄니 (...) 


다만 보다시피 아직 포르마 작업이 다 끝난 게 아니라... 물론 저 상태에서도 Xini 에서 30 웨이브 정도까지는 에인션트만 점사해서 잡는데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 단지 얼음 대미지가 없는게 좀 허전한 것이 흠... 이긴 한데 포르마 작업 한 번만 더 하면 되니...



이벤트를 못 해서 못 얻은 사람의 경우 소벡도 차선책으로 고려해볼만 할 듯 하다. 다만 역시 이쪽도 아직 포르마 작업을 하다 말아서 - 무기에 박을 포르마를 닉스가 하나, 네크로스랑 엠버가 둘, 새린이 셋 먹어버렸... - 쓰다보면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대충 저만큼만 해도 디펜스 미션이나 티어 3 보이드 전멸 / 생존 도는 건 문제 없는 듯... 


플럭스 라이플은 오늘 만들어서 지금 레벨링 중이니 아직 상성은 잘 모르겠지만... 탄수급 문제만 해결하면 극딜 셋팅으로 하면 의외로 잘 맞을지도? 이건 좀 더 굴려봐야 할 듯... 다만 지금은 프로스트 프라임 랭작중이니... (먼산)



2) 보조 무기



부무기는 현재 제작중인 아크리드가 완료되면 갈아탈 예정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양손 리볼버의 로망 (...) 을 위해 듀얼 바스토스를 애용하는 중. 쿠나이보다 살짝 질이 떨어지긴 하는데, 쿠나이는 뭔가 간지가 안 나서 (......)


프라임 무기나 이벤트 할 당시 워프레임을 안 했던지라 못 받은 반달 계열을 제외하면 현재 브롱코, 퓨리스, 시카루스, 바이퍼 외의 모든 상점표 부무기는 다 굴려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듀얼 바스토스나 듀얼 바이퍼즈, 아크볼토가 제일 손에 착착 감기는 듯... 다만 오로킨 폐허 돌아서 모은 뮤트겐 샘플로 겨우 아크리드 제작했으니 이후 어찌될지는 (...)



3) 근접 무기



그야 뭐 말할 것도 없이 이 친구의 컨셉 웨폰인 에테르 리퍼.


헤이트보다 약간 대미지가 떨어지긴 하는데, 공격 속도가 좋다보니 아무래도 근접전 할 일이 생각보다 많은 인페스티드 전에서는 애용하게 되는 듯... 다만 근접 무기는 프라임 계열은 0 개 보유, 상점제 무기도 아직 사용하지 않은 게 18개나 더 남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추후 취향이 바뀔 여지는 남아있을 듯.


어차피 컨트롤이 발컨이라 경공 같은 거 못하니 듀얼 조렌 같은 경공용 무기야 아웃 오브 안중이고, 오르도스나 오르도스 프라임이 끌리기는 하는데, 솔직히 오르도스를 만들에는 이미 썩어날 정도로 근접무기가 많고, 오르도스 프라임은... 재료 수집이 귀찮......



5. 총평 및 뱀다리


전체적으로는 방어적 성향이 강한 유틸리티 워프레임인 듯... 서포트 계열보다는 조금 더 공격적이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연계해서 움직이기에는 또 뭔가 애매한 - 언데드들의 이동 방향 조절이 힘들다보니... - 워프레임이다 보니, 아무래도 방어전 내지는 솔플에서 보다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 같다.


사실 새린을 주로 사용하는 필자 입장에서는 AoE가 없다는 것이 상당한 난점... 미아스마나 월드 온 파이어가 원체 괴랄한 광역 학살 능력을 발휘하다보니, 결정적인 순간의 한 방이 없다는 것은 아무래도 좀 마이너스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상당히 고성능에 드는 편이라고 본다. 아무래도 노바에 비하면 - 어디까지나 노바에 비해서 - 조금 먼치킨 성은 떨어지긴 하지만, 신규 라인업된 워프레임으로는 만족스러운 정도랄까. 특히 방어전에서는 대충 20 웨이브를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극딜 셋팅으로 달리더라도 어느 정도 한계가 생기기 마련인데, 그 부분을 적절한 소환수 활용으로 메꿔줄 수 있는 점이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한다. 다만 직접 공격력 스킬이 부족한 것과, 사양 나쁜 컴퓨터에 엄청난 랙을 유발시킨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나저나 디자인 카운슬에 올라오는 정보를 보면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이 참 기대된다, 워프레임. 특히 컨셉 잡고 있는 신규 무기들이 상당히 눈길을 끄는데...


...궁금한 분들은 돈 내고 파운더즈가 되시길 (...) 그럼 포럼의 디자인 카운슬 페이지 열람 가능해집...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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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10 적용되고 나서 필받아서 다시 달리고 있는 워프레임인데...


오늘 플레이하면서 처음으로 개매너인 플레이어와 맞닥뜨리게 되었다. HEAVENHIMXBENNETH 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왠 미친 바우반 녀석이 Xini의 방어 미션에서 잡으라는 적은 안 잡고 계속 날 따라다니며 바운스로 밀어제끼기만 하는 황당한 시츄에이션...


하도 황당해서 Fraps로 영상 녹화 하면서 영상 녹화 중이라고 경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그 후로도 세 웨이브나 더 삽질하길래, 인게임 신고, 공홈 포럼 서포트에서 밴 신청하고 지금 관련 동영상 비공개로 유튜브에 업로드 중...


고화질로 찍었더니 달랑 4.5분에 10기가 가까이 나가는 ㅎㄷㄷ한 용량인지라... 업로드 남은 시간이 약 2시간 (...)


덕분에 오늘 회사 선배 결혼식 갔다 올 때까진 게임 못 할 것 같지만... 뭐, 쓰레기 하나 처리하는 셈 쳐야지 (...)


Fraps도 구매 해 놓으니 은근히 쓸만한데가 있는듯... 아... Raptr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에 딸려오는 녹화 기능 썼으면 좀 더 효과적이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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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어쩐지 우주쪽 팀에서 슈페리어 스파이더맨이 안 보인다 싶었더니... 마이티 어벤저스에서 투잡 뛰게 할 모양이로군요 (...)

아무튼 첫 이슈부터 대놓고 인피니티 타이인이랄까, 아마도 어벤저스가 지구로 무사히 귀환할 때까지 뉴욕을 지키는 게 일이 될 듯한 - 인피니티의 정황상 아무래도 뉴욕이 격전의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인피니티에 수렴하니 (...) - 마이티 어벤저스입니다.



일단 속표지 정보를 보면 히어로즈 포 하이어를 중심으로 하는 팀이 될 듯 하군요... 그에 비해 뭔가 맴버가 확 바뀐 것 같은 거에 신경쓰면 지는 건가...

아무튼 어벤저스에도 관심없다며 참가 안 한 루크 케이지가 무슨 바람이 불어서 다시 히어로로 복귀했는지, 그 전말을 다루고 있는 이슈입니다.



...그런고로, 시작부터 타노스가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애초에 아틀란티스로 쳐들어갔던 프록시마 미드나이트는 뉴욕을 치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타노스가 블랙 모우한테 맡긴다고 하는 바람에 궁시렁대면서도 아틀란티스로 향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블랙 모우가 뉴욕 공략 담당이라면, 아연맨과 리드 리처즈가 막고 있던 군세는 대체...? 그 답은 이슈 중반부에 나옵니다 (...)



그 시각, 루크 케이지는 자신의 팀을 이끌고 시덥잖은 빌런과 투닥거리고 있습니다. 그 맴버란...



물론 루크 케이지 본인은 당연 포함... 다만 아직은 마이티 어벤저스가 아니라 히어로즈 포 하이어인 건지, 니 월급 주는 동안은 보스임 이라고 츤츤 (...)

근데 얘들 고용할 월급은 대체 어디서...?



다만 화이트 타이거라는 이 처자는 영 그런 상황이 달갑지 않은 듯... 근데 님 누구 (......)

어딜봐도 블랙 팬서 짝퉁 아니신가염 (......)



루크 케이지한테 덤으로 딸려오는 파워맨도 물론 참가... 그런데 아이언 피스트는 안 보이는군요. 정리해고라도 당한 건가 (...)

아무튼 이렇게 시덥잖은 빌런이랑 투닥거리는 그들 앞에...



...슈페리어 스파이더맨이 등장합니다. 오오, 대담하게 정체를 스포일링 해놨군요 (...)

아무튼 멋지게 등장해선 자기 스파이더봇 재료 훔쳐가려 했다며 빌런 보스를 방법태워버리는군요. 과연, 어메이징과는 다르다, 어메이징과는 (...)



역시 성깔도 더러워진 건지, 루크 케이지 일행을 대놓고 용병이라고 디스질 해버립니다. 그리고 자기는 너네처럼 돈이나 보고 일하는 게 아니라 영웅적인 행동 자체를 보수로 일한다고 하는군요...

...이봐, 슈페리얼 니가 할 소리냐, 그게 (...)

아무튼 자기는 어벤저지만, 루크 케이지 넌 언제 마지막으로 세상을 구해봤냐고 계속해서 디스질... 그러니까 슈페리어 넌 세상을 말아먹는 편이었잖아 (...)



그리고 그런 스파이디의 도발에 그만 화이트 타이거는 루크 케이지의 팀에서 나가버립니다. 우왕, 시작부터 콩가루 (...)

역시 만악의 근원은 슈페리어 스파이더맨임... 어메이징을 돌려내라...!!! 아, 혹시 인피니티 끝나면 돌아오... 려나?

아무튼 열폭하는 파워맨을 데리고 커피나 한 잔 하러 돌아가는 루크 케이지...



한편, 뉴욕 시내 다른 곳에서는 블루 스트렉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 뉴욕시를 질주중입니다. 어벤저스가 없으니 별 잡다한 녀석들이 날뛰고 다니는군요...

아니, 오히려 마블 나우 이후의 어벤저스가 영 좋지 않은 사건에만 말려다니다보니 이 모양 이 꼴인 걸지도 (...)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모니카... 예전엔 포톤이었는데, 어느샌가 아이덴티티를 바꾼 모양이군요 (...)

아무튼 빛이 너 보다 더 빨라, 라면서 가지고 놀다가...



가볍게 관광태워 버리고는 자신이 운영하는 코스튬 샵으로 돌아가는 모니카...

아무튼 그녀의 현재의 아이덴티티는 스펙트럼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찾아온 의문의 사나이... 처음에는 루크 케이지인가 싶었지만...



정작 루크 케이지는 그 시각, 파워맨과 정말 커피 한 잔 하고 있습니다 (...)

그런 그들이 있는 카페의 TV에선 어벤저스에 관한 뉴스가 나오고 있군요. 아무래도 일반에는 어벤저스가 모종의 임무로 뉴욕을 떠난다, 라고만 알려져 있는 모양입니다.

...후폭풍 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



슈페리어 스파이더맨의 망언에 열폭하는 파워맨을 앞에 두고도 어쩐지 담담한 루크 케이지... 과연 관록이 다르군요 (...)

심지어 아내에게서 온 문자 메세지까지 확인하는... 근데 그 루크 케이지한테 사오라는 게 물티슈와 우유 (...)

역시 애 가진 마눌님의 위엄 앞에선 슈퍼 히어로도 일개 가장이 될 수 밖에 없는 듯...



그리곤 담담히 파워맨에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는 루크 케이지... 애초에 딸 때문에 슈퍼 히어로 일에서 손을 떼려 했었지만, 정작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지금 이 세상은 그 아이가 살아가가에는 너무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뭔가를 바꿔보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오오, 과연 애아빠, 오오...!!!



그러나 파워맨은 루크 케이지의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냅다 자기만의 어벤저스를 만든다며 가게를 나가버립니다. 쯧쯧... 이래서 어벤저스 아카데미 출신은...

...게다가 루크 케이지가 그에게 하려던 말이 바로 새 어벤저스 팀을 만들자는 거였는데 (...)



그리고 바로 그 타이밍에 뉴욕으로 떨어지는 다수의 유성군... 블랙 오더에 의한 뉴욕 공습의 시작, 즉 인피니티의 시작입니다 (...)

이, 이봐, 아직 팀도 안 짰다고 (......)



그러나 블랙 모우는 이미 스의사 집에서 애무 (...) 에 전념하고 있는 중...

그런 그를 대신해 이 공습을 지휘하고 있던 건...



바로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아마 아틀란티스 가기 전에 일단 공대만 끌고 와서 풀어놓고 자기는 일하러 갈 모양이군요... 은근 투잡도 뛰는 성실한 누님이었음 (...)



스펙트럼과 그녀를 찾아온 의문의 방문객 역시 현장으로 출동하려 합니다. 다만 의문의 인물은 자기가 아직 나라 안에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곤란하다고 빼는데...

...그런 그에게 코스튬 가게 점장님은 멋들어진 의상을 하나 제공해 줍니다...



일단 먼저 와서 타노스의 수하들을 상대하는 루크 케이지, 슈페리어 스파이더맨, 스펙트럼...

그리고 스펙트럼은 누군가 한 남자가 더 도와주러 올 것이라고 하고... 그 상황에서 등장한 것은 다름아닌...



...끝내주는 스파이더 히어로 (하이픈 없음)

...아놔, 이 점장님 센스 하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진지한 상황에서 진지개그 때리는 건 마블의 전공분야인 듯ㅋㅋㅋㅋㅋㅋ



물론 슈페리어 스파이더맨은 그 모습에 열폭합니다 (...)

이놈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팬들의 심정을 이제 좀 이해하겠냐 (......)



그런 스파이디에게 일단 사소한 건 잊어버리고 빨랑 토르나 헐크 부르라는 루크 케이지...

하지만 그들이 우주로 갔다는 걸 알고 일순 당황합니다만... 그 말을 듣고 프록시마가 너네를 지켜줄 어미새는 다른 둥지의 알을 품으러 갔다며 성깔을 긁어놓자...



깝 ㄴㄴ 여기 어벤저스 있거든요? 라며 이번 이슈는 종료...

뭐... 어차피 추후의 타노스쪽 공세는 아틸란과 와칸다에 집중될 듯 하니... 와칸다 쪽은 뉴 어벤저스가 동조 막으면서 관여하고, 아틸란은 인휴먼스다 막는 동안 발 아래 뉴욕을 마이티 어벤저스가 지키는 쪽으로 나갈 모양이군요.

아무튼 첫 이슈부터 늘어지지않고 적절한 긴장감을 주면서 간결하게 스토리를 전달하는게 마음에 드는군요. 다음 이슈가 기대됩니다.


Posted by 非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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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까일 건 많은데 깔 기력이 안 나는 (...) 스타 브랜드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이 일단락되는 이슈로군요...

뭐랄까, 지금까지의 이슈를 돌아봐도 그렇지만, 큰 그림을 놓고 보면 나름 스토리의 틀도 잘 짜여있고, 떡밥도 그 틀에 맞춰서 투척하는 것 같긴 한데, 개개의 작품을 놓고 보면 시망스러운 개연성과 완급 조절은 씹어먹는 스토리 전개가 대대적으로 점수를 깎아먹는군요.

뉴 어벤저스가 적절한 몰입도와 완급 조절을 하면서 떡밥을 풀어놓던 거에 비하면 뭐랄까, 떡밥의 크기 자체도 작을 (...) 뿐더러, 그 작은 떡밥에 대해 과도하게 썰을 늘어놓으면서 자멸 중인 듯한 느낌이...



집나갔다 돌아온 아들내미가 돌아왔는데도 불구하고 은근히 까대는 엑스 니힐로 (...)

...니가 그 말할 처지가 아닐텐데...? 우주 엄마한테 징징댄 건 기억 못하나 보지...?

아무튼 나이트 마스크가 징징대자 도와줄 순 없지만 가르쳐 줄 순 있다며 그의 상태를 묻는 엑스 니힐로. 나이트 마스크가 자신들에게 뭔가가 일어난 것 같다는 말을 하자...



...갑자기 등짝을 좀 보자꾸나 라며 달려드는 어비스 (...) 물론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골룸...

아마도 이 공순이 누님 능력으로 생명체의 구조를 분석할 수 있는 모양이군요. 근데 엄청 아픈가본지...



...땡깡부리는 스타 브랜드한테 한 방 맞고 동강동강... 물론 죽은 건 아니고 그냥 상반신과 하반신이 떨어졌을 뿐입니다. 다리 같은 건 장식품이라니까요,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요 (...)

각설하고, 큰 부상인 줄 알았더니 나이트 마스크랑 엑스 니힐로가 주워서 붙이니 찰싹 달라붙는군요 (...) 뭐야, 이거, 몰라, 무서워, 덜덜덜...



이번엔 말 잘 듣는 나이트 마스크를 대상으로 분석을 시작합니다. 아프긴 엄청 아픈 모양... 하긴, 본인도 시작하기 전에 아파도 왠만하면 움직이지 말라고 할 정도니...

아무튼 나이트 마스크의 몸 안에서 시스템의 충돌을 감지한 어비스... 그런데 원인은 그들에게 있는 게 아니라...



...지구에 있는 모양이네요. 그리고 그 흑막은 당연히...



이 능구렁이 같은 똥색 비대칭 외계인 (...) 이 모든 깽판의 근원... 아니, 따지고 보면 이 놈이 깽판을 쳐 놓은 걸 알면서도 모른 척 무시때린 캡틴 유니버스가 더 나쁠지도 (...)

아무튼 지구에 쏘아보낸 일곱 개의 생물학 폭탄은 단순히 접촉한 대상을 변화시키는 것만이 목적은 아니었던 모양이군요... 그리고 그게 트리거가 되어... 자세한 내용은 이슈를... (쿨럭)

그리곤 멘붕 때리는 나이트 마스크에게 우린 우주 엄마가 오지 말래서 지구에 못 감 ㅇㅇ 뭐하면 너네가 지구 가서 뭔 일이 터졌는지 확인해 보던가, 라고 역으로 땡깡부리는 엑스 니힐로...

다, 답이 없다...



그 시각, 나이트 마스크와 스타 브랜드가 화성에 있다는 걸 파악한 어벤저스는 매니폴드의 능력을 이용해 다시 한 번 화성으로 이동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 타이밍에 아연맨이 그들의 움직임을 포착합니다.



크로아티아라는군요.


...그나저나 이 어벤저스는 왜 이렇게 남정네들만 득시글 거리는건지...

가끔은 뉴 어벤저스처럼 누님 캐릭터들도 내놓으란 말이다... 차라리 캡틴 마블을 미즈 마블로 돌려놓던가 (...)



한편 생물학 폭탄이 떨어진 크로아티아의 한 해변가에 도착한 나이트 마스크와 스타 브랜드...

태어나서 한 번도 - 47일 밖에 안 됐으니... - 바다를 본 적이 없다며 바다는 조쿠나, 라는 나이트 마스크 옆에서 삼엽충 닮은 괴생명체를 떨떠름하게 바라보던 스타 브랜드는 보통은 훨씬 더 멋진 곳이라며 질색을 합니다 (...)



그렇게 개그 때리는 사이, 갑자기 삼엽충 비스무리한 놈들이 등짝을 까더니 뭔가 혐짤스러운 살벌레가 튀어나오는군요. 아, 참고로 저 빌더 머신 코드는 영어로 어셈블하면 Join 이 됩니다 (...)

본격 괴수 변신 합체 시전중 (...)



우, 우왕... 본격 혐짤로 진화중 (...)

뇌 비스무리한 젤라틴인지 살인지 알 수 없는 덩어리가 되어버렸... 참고로 저 빌더 머신 코드는 Alive...

그리고 이 광경은 때맞춰 현장에 도착한 어벤저스도 목격하게 됩니다.



그런 혐짤 덩어리와 대화를 시도하던 나이트 마스크는... 갑자기 덩어리 속에서 튀어나온 촉수에 휘감깁니다. 본격 촉수물 왕도의 패턴... 인데 주인공이 흑형이라 무효 (...)

아무튼 나이트 마스크를 구해내려던 스타 브랜드는...



...하필이면 어벤저스가 눈 앞에서 보고 있는 상황에서 또 대형 사고를 터트립니다. 이건 뭐 지지리 운도 복도 없는...

이쯤되면 뭔가 좀 불쌍해질 지경...



결국 이번엔 캡틴도 뚜껑이 열리고 만 모양이군요. 하긴, 첫 번째 사고가 터졌을 때만 하더라도 삼천명 넘는 사람들이 끔살당했으니...

아무리 정당방위라고 실드 쳐주려고 해도 저 피해 범위를 보면...

근데 그 뒤에 서 있는 사람, 저 캡틴의 말 듣고 좀 찔리는 구석이... 있어야 할텐데... (먼산)



하지만 저 혐짤의 정체를 알고 있는 스타 브랜드는 이미 반쯤 멘붕상태... 혐짤의 정체는 이슈를 지르십... (쿨럭)

그리고 - 사실 자기 구해주려다 그렇게 된 셈이기도 하니 - 그런 스타 브랜드에게 실드를 쳐주는 나이트 마스크는, 스타 브랜드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자신들을 내버려 달라고 합니다.

그 와중에도 끼어들어 내가 어떻게 될 지 말 했잖니, 라고 핀잔을 놓는 캡틴 유니버스... 요 몇 이슈 내내 정말 비호감의 극을 달리는 듯...

아무튼 그런 우주 엄마에게 빡친건지, 자기들은 떠나겠다며, 말리면 후회할거라는 나이트 마스크에게...



난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격한 분노를 느끼고 있어 (...) 라며 제압 명령을 내리는 캡틴...

하긴 뭐, 이번 상황은 아무리 봐도 어벤저스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을 듯... 일단 상황 설명이라도 제대로 하고 협조라도 구해보던가...

...뭐, 따지고 보면 이것도 다 괜히 끼어들었다가 일 꼬이게 만든 헐크 때문이긴 합니다만.

그나저나, 매니폴드 능력 중에 상대의 순간이동 같은 능력을 봉인하는 것도 있는 모양이군요. 매니폴드가 나이트 마스크에게 뭔가를 걸고 난 후부터 나이트 마스크가 능력 사용을 안 하는 걸 보면...



약간의 전투 끝에 그제서야 개념 차린 스타 브랜드는 어벤저스에게 항복하게 됩니다. 이 모든 건 자신이 의도하던 바가 아니라면서...

그런 그에게, 대부분의 사람들 역시 의도해서 사고를 벌이는 건 아니라느며, 하지만 실수에 대한 댓가는 치뤄야 한다는 캡틴...



참, 어찌보면 어느날 갑자기 일반인이 슈퍼 휴먼이 되면 이렇게 되는 게 정상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것도 마블 세계관 내에서 거의 먼치킨 수준의 능력이니...



...결국 그 힘이 화근이 되어, 아연맨이 건설중인 다이슨 스피어 내부에 격리당하는 스타 브랜드와 나이트 마스크...

...근데 저거 대체 어디에 짓고 있는 거야... 뉴 어벤저스때도 신경 쓰이던건데 (...) 설마 태양 근처에다가 애들 격리해 놓은거... 냐...?


2013/09/08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1. Wake the World 감상

2013/09/08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2. We were Avengers 감상

2013/09/08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3. The Garden 감상

2013/09/09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4. The Death and Resurrection of Major Titans 감상

2013/09/16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5. Superguardian 감상

2013/09/17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6. Zen and the art of Cosmology 감상

2013/09/19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2 The Last White Event 이슈 7. The last white event 감상

2013/09/20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2 The Last White Event 이슈 8. Starbranded 감상

Posted by 非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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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억... 본편 들어가기 전에 정정... 어벤저스 이슈 17까지 다 정독하고 인피니티 이슈 1 정독했더니 아연맨은 처음부터 지구에 남는 역할이었군요 (...) 이런, 이래서 대충 읽으면 난감함 (......)

아무튼 현재 마이티 어벤저스랑 인피니티 이슈 3 빼고 디지털 판으로 출판된 인피니티 관련 타이인 전부 읽어봤는데, 아직도 인피니티라는 타이틀이 뜻하는 의미가 뭔지 이해를 하기가 힘드네요... 대충 읽은것만 어벤저스 1-19, 뉴 어벤저스 1-10, 인피니티 1-2 (3은 아직 안 읽었...), 캡틴 마블 15-16, 어벤저스 어셈블 18, 인피니티 : 더 헌트 1, 썬더볼츠 14-15인데...

뭔가 전체적으로 세 가지 이야기 - 뉴 어벤저스를 중심으로 하는 동조 현상, 어벤저스를 중심으로 하는 빌더와 그들의 시스템, 인휴먼스를 중심으로 하는 타노스의 침공 - 가 병렬적으로 진행되는 느낌이... 이 중에 그나마 인피니티라는 뜻에 부합하는 건 뉴 어벤저스 같은데, 인피니티 이슈 1을 보면 아무래도 타노스 이야기가 중심 같기도 하고...

아무튼 3/6 나온 시점에서 뭔가 이번 이벤트도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을까 싶군요... 덤으로 인피니티 : 더 헌트는 돈 아까워서 더이상 안 지를 거임 (......) 뭐야, 이거, 그림체도 구린데다가 쓸데없이 약캐만 많은 어벤저스 아카데미잖아 (......)

다만 마블 나우! 시크릿 어벤저스가 인피니티에 안 얽혀드는게 좀 의외더군요. 하기야, 그 시점에서 이미 호구도 과부도 우주에 가 있으니...; 결국 어벤저스 관련 팀 중에서 인피니티 이벤트에 얽혀드는 건 어벤저스, 뉴 어벤저스, 마이티 어벤저스, 어벤저스 아카데미 + 썬더볼츠 뿐인 듯... 아, 엑스멘도 있나... 관심없으니 패스 (......)

각설하고, 이번 이슈는 전 이슈에서 이어지는 스타 브랜드를 둘러싼 이야기... 요 여덟 이슈들 중에서는 그나마 돈값 350엔어치 하는 이슈인 듯...

다만 뭔가, 뭐랄까, 전체적으로 스토리를 너무 떡밥 풀기 위주로 돌려대니 솔직히 점점 읽는 사람 입장에선 짜증나기 시작하는군요. 이슈 10까지 진도를 빼 놓고도 여전히 떡밥만 풀어놓고 회수를 안 하니, 이건...



아무튼 현장에 출동한 어벤저스는 사건의 중심지에서 한 소년과 만납니다. 자기 자신을 캐빈 코너라고 소개한 소년은, 상황이 어찌 돌아가는 지 모르는 속에서도 캡틴 아메리카가 눈 앞에서 자기에게 말을 걸어주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 어버버 모드...

아연맨이 데이터 베이스를 검색해 보아도, 별 것 없는 평범한 청년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그렇게 일이 잘 마무리되려나 싶었지만...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곧 자신이 처한 상황을 깨닫게 됩니다. 주변에 널부러진 수많은 시체들을 보면서..,



그리고 애들 정서 교육은 눈꼽만큼도 관심없는 (...) 우주 엄마는 너 님이 3,203 명을 골로 보냈다고 쿨시크하게 까발려버립니다. 물론 그 말에 당장 멘붕 상태에 빠지는 케빈 (...)

아니, 너 때문에 삼천명이 죽었단 소릴 듣고, 주변엔 시체만 널부러져 있고, 눈 앞엔 어벤저스가 와 있으면 맨붕할 만도 한데...

문제는 그 바람에 다시 힘이 폭주, 또 다시 폭발을 일으킬 징조를 보입니다. 그러나 아연맨은 이미 폭발 범위는 예측했다며 일행에게 서둘러 물러나라고 지시하는 찰나...



...그래, 이런 상황에서 일을 안 벌리면 니가 헐크가 아니라 오크지 (...)

그러나 기세좋게 케빈에게 달려들던 것도 잠시...



우... 우왕...! Hulk, Smashed (...)

무슨 비쩍 마른 청년이 한 대 훅 친걸로 헐크가 우주관광을... 이건 뭐 아무리 스토리용 떡밥 캐릭이라지만, 듣보잡 캐릭터한테 갑자기 이렇게 언밸런스 할 정도로 강한 함을 주는 건 기존 팬들에게 반발을 부를 뿐일텐데 (...)

이건 무슨 칼도르 드라이고도 아니고, 이고깽, 아니 이대깽물을 찍는건가... 어쩌다 이런 수준의 작가가 마블 양대 팀 중 하나의 메인 작가가 된 건지... 그냥 뉴 어벤저스 작가진으로 갈아치우면 안되나요 (...)

지금까지 나왔던 수많은 캐릭터들을 살려도 충분히 매력적인 스토리를 뽑고도 남을 여력이 있을텐데, 왜 이리 쓸데없이 캐릭을 뿌려대는지... 안 그래도 설정 바뀐 캐릭터들 썰 풀어놓느라 이야기도 루즈한데, 그런 상황에서 향후 스토리에 중요한 떡밥으로 작용할 캐릭터를 또 끌어다 놓으면 찌질이로 밖에 안 보이잖아 (...)

다만 후반 스토리를 읽어보면 인피니티 끝나면 다시 일반인으로 돌아갈 확률이 높을 듯...



사태가 꼬여가자, 캡틴은 캡틴 마블에게 헐크 가져오라는 (...) 지시를 내림과 동시에, 아연맨에게는 주변에 전개한 군부대들에게 후퇴하란 명령을 내리라고 합니다.

어벤저스가 직접 진압 (subdue) 하겠다고 말이죠. 그 말에 케빈은 자기는 억울하다고 주장하지만...

...근데 맞는 말이긴 함... 이건 어딜 봐도 아이언맨 말처럼 힘이 폭주하는 사이 잠깐 후퇴했다가 다시 교섭해도 되는 일이었는데, 그걸 못 참고 헐크가 파토를 내 놓은 거니... 솔직히 헐크가 까여야 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하이페리온이 대뜸 나서선 니가 한 짓거리에 대한 댓가는 따라오게 마련이라며, 닥치고 손 바닥에 내리고 엎드리라고 합니다 (...)

아니, 그냥 얌전히 너님이 삼천명 죽인 것 때문에 군에서 너님 잡아가려고 밖에서 진 치고 있는데, 우리랑 같이 갈래요, 군이랑 같이 갈래요 (...) ...하면 되는 거 아님...?



그러나 이 놈은 이 놈대로 찌질이 모드가 각성한 건지 간이 배 밖에 나온 건지, 못하겠다고 개기는 찰나...

...토르의 묠니르에 맞고 멀리 날아갑니다 (...) 아니, 이 신느님이 얼티밋에서 성격 옮아왔나, 이 작가들 연출을 보면 거의 무조건 닥치고 묠니르 던지고 시작하는 분위기...

그러라고 있는 묠니르가... 맞긴 한데 (......)



그러나 그 토르의 묠니르를 맞고도 거의 대미지가 없는 (!!!) 상태로 일어난 케빈... 오히려 그 반격에 토르가 큰 대미지를 입고, 아연맨도 아머가 살짝 날아가는 등 어처구니 없는 파워를 보여줍니다.

그 와중에 하이페리온의 히트 레이 비스무리한 능력을 씹어주는 것은 센스!!!



그러나 그 사이 성층권 밖까지 날아간 헐크를 주운 캡틴 마블은...



...본격 합체기를 시전합니다... 차라리 미즈 마블을 돌려줘 (...) 미즈 마블이 태그 먹었으면 그림이 한 층 더 살았을 거 아냐 (...) 아무리 봐도 저놈의 캡틴 마블 복장은 안 어울린다고, 징징...



물론 결과는 시밤쾅!!!

슈퍼 스트렝스가 슈퍼 스트렝스를 슈퍼 스트렝스로 집어던졌으니 뭐 (......) 근데 저런 충격을 먹고도 다치지도 않는 어벤저스 일원들이야말로 정말 흠좀무 (......)



그리고 쓸데없는 떡밥제조기 캡틴 유니버스와 나이트 마스크는 시스템 간의 충돌이라며 또 자기들끼리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해댑니다. 이런 작가놈들아, 너네만 아는 이야기 하면서 실실 쪼개니까 재미있냐? 응? 재미있어? 응? 재미있냐고?



그나저나 저 쪽수가 달려들어야 겨우 움직임을 봉쇄할 수 있다니... 밸런스는 아주 산으로 가는군요 (...)

그 상황에서 끼어드는 이가 있었으니...



나이트 마스크에게 무슨 수라도 있는 건지, 갑자기 끼어듭니다.

그래도 AvX에서 뭔가 느낀바가 있는지, 캡틴은 나이트 마스크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러나 페이크다, 이것들아 (...) 들 시전하며 케빈을 데리고 어디론가로 워프해버리는 나이트 마스크...

...요즘 캡틴은 사람들 믿다가 호구되는 게 기믹인가요... 이러다 캡틴 흐콰할라 (...)

게다가 그 와중에서도 책임 회피 (...) 를 목적으로 은근슬쩍 변신을 풀고 있는 캡틴 유니버스... 그러니까 이것들아, 삽질 그만 좀 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설명을 하라니까...

일루미나티고 뭐고 아무튼 마블 세계관은 마블 일반인과 더불어 저런 답 안나오는 쓸데없는 비밀주의자들이 만악의 근원인 듯...



한편 나이트 마스크와 케빈은 어딘가 다른 공간으로 워프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제야 처음으로 (...) 케빈에게 사람 알아먹을 수 있는 설명을 해 주는 나이트 마스크...

그러니까 진작에 설명을 하란 말이다 (...) 뭐, 이변을 눈치챈 게 어벤저스와 케빈의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이었다는 건 있지만...

아무튼 또 썰을 늘어놓는 나이트 마스크... 아무래도 나이트 마스크도 스타브랜드도 뭔가 후보가 잘못 정해진 모양이군요.



그리곤 케빈, 아니 이제는 스타브랜드에게 좀 많이 촌티나는 (...) 코스튬을 입혀줍니다... 그리고는 시스템의 정체를 보여주는데...

...그 정체는 이슈를 질러보십... (쿨럭)



그리고 둘은 이 문제의 답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되는 작자를 만나러 다시 한 번 어디론가 - 나이트 마스크의 "집" 으로 이동합니다.

한편 그 시각, 어벤저스는...



우, 우왕, 더럽고 치사한 우주 엄마 (...) 이, 이럴려고 기억상실 증상을 보이는 숙주한테 기생한건가 (...)

그건 그렇고, 이제 이 놈들을 어떻게 찾을지 고민하는 캡틴과 캡틴 마블에게, 아연맨은 "그것도 나다" ... 가 아니고, 사실 나이트 마스크가 어벤저스 타워에 있는 사이 이미 몰래 유니버설 트래커를 달아 놓았다고 털어놓습니다.

역시 이 속이 시커먼 인간은... (...)



그러나 곧, 그들이 화성에 있다는 걸 알고는 깜놀하는 아연맨...

...근데 매니폴드랑 놀면서 고작 그 정도 능력으로 깜놀하는 건 좀 이상하지 않음...? 이 작가 양반은 대체 뭔 약을 빨고 플롯을 짜는건지...



아무튼 집에 간 나이트 마스크는 그의 아버지, 엑스 니힐로와 재회하게 되고...



아빠가 신나하면서 이슈 끝...

아무튼 후반부 보고 전반부 다시보면 정말... 왜 이따위로 스토리를 진행한건지 이해가 안 가는군요 (...) 이래서야 어벤저스를 보는 사람이 줄어들 수 밖에 없잖아 (......)

정작 인피니티 돌입하면 중심이 되는 팀인데!!!


2013/09/08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1. Wake the World 감상

2013/09/08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2. We were Avengers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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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기적적으로 첫 콜렉션 여섯 이슈를 다 읽고 다섯 이슈가 포함된 두 번째 콜렉션으로 넘어왔습니다. 오오... 스스로의 인내심에 자부심마저 느껴지는군요, 이런 지루한 내용을 끈기있게 읽고 있다니...

사실 뉴 어벤저스 먼저 안 읽었으면 인피니티 포함해서 걍 포기했을 지도 모를 노릇 (...)

정말 지금까지 읽은 마블 코믹스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산만하고 지루하고 개연성 없는 스토리 라인입니다... 위키 보니 메인 작가가 이걸 삼 년짜리로 구상하고 있다는데...

...제발 인피니티 끝나고 나면 좀 정신 차리길... 뭔가 엑스멘 작가 되려다가 못 되고는 엄한 어벤저스를 엑스멘 만드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계속해서 신 캐릭터랑 썰을 토해 놓기 바쁘니...



슈퍼플로우라는, 정황상 빌더들이 온갖 평행세계에 세운 듯한 통신 or 경비 시설이 파괴되면서 이슈가 시작합니다. 그것도 한두대가 부서진 게 아니라, 온 평행 세계의 슈퍼플로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저 파란 촉수(?) 비슷한 거에 당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워프 비스트?)


중앙 관제실 비스무리한 곳에서는 차례차례 각 평행 세계의 슈퍼플로우와의 연결이 끊기고 있다는 경보가 들어오고, 이를 지켜보던 케어 테이커라는 빌더 비스무리하게 생긴 외계인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멘붕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는군요...

앞에 있는 거미처럼 생긴 로봇의 표현을 빌리자면 슈퍼플로우란 통신 / 승천 함단 (Communication / Ascension Fleet) 이라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단순한 통신 시설은 아닌가 보근요. 그리고 웹이라는, 아마도 일반 우주와 다른 곳에 존재하는 모양인지, 웹 밖에서는 건조물 자체가 박살났는지 멀쩡한지를 확인조차 할 수 없다는 걸 보면...

...4만년 동안 툭탁거리면서 각 종족들끼리 치고 박는 세계의 웹 웨이인가, 이건 (...)

일단 경보를 올리기 전에 사태를 파악할 생각인 건지, 케어 테이커는 큐레이터 (Curator, 관장?) 라는 그 거미 같은 로봇에게 웹 안으로 진입하라고 합니다.



...근데 이건 진짜 엘다 웹 웨이인건지, 아니면 타락과 사실은 좋은 놈이었어가 판치는 모 세상의 에메랄드 드림인 건지, 드림 스페이스로 진입한다는 걸 보면, 역시 뭔가 정상 공간은 아닌 듯... 하긴, 우주에 빨간 바다가 있는 시점에서 이미 정상은 아닙...

아무튼 케어 테이커와 큐레이터는 모든 슈퍼플로우의 중심, 넥서스로 이동합니다.



그런 그들의 눈 앞에서 계속해서 파괴되어가는 슈퍼플로우들...

그나저나 케어 테이커의 대사를 보니 뭔가 빌더란 종족도 후덜덜 하군요... 슈퍼플로우라는 시스템을 세우는 데 걸린 게 백만년이고, 시스템이 작동하기 시작한 지 이미 백만년이 더 지났다는 걸 보면 (...)

게다가 이 시스템은 멀티버스 전체에 걸쳐 있는 걸로 보이니... 뭥미, 얘들도 멀티버스급 존재란 거...?

아무튼 이들의 운명은 이슈를 직접 봐 보시길...



한편 어벤저스 타워에서는 나이트 마스크가 뿜어낸 광선에 일동이 깜놀하는 중입니다.



그리곤 그 빛이 온 맨하탄을 뒤덮으며, 곁에 없던 다른 어벤저스들도 덩달아 깜놀하는 군요.이슈 3부터 계속해서 빌더 머신 코드로 언급되고 있는 저 화이트 이벤트라는 건 대체 뭔지... 인피니티랑은 아무래도 관련될 것 같긴 한데 말이죠.

게다가 이슈나 콜렉션 타이틀이 The last white event인 걸 보면, 여러 모로 중대한 이벤트이긴 한 듯...



아무튼 우주 엄마의 힘으로 각성... 이랄까 본래의 힘을 되찾은 나이트 마스크는, 뜬금없이 여긴 말하는 기계들이 많다면서 토니의 장난감들을 해체하기 시작합니다 (...)

물론 기겁하는 토니... 부모님이 피규어 내다 버릴 때의 덕후의 반응이란 저런 걸지도 (...)

하지만 샹치는 그의 행동에 뭔가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지켜보자고 합니다.



이어지는 나이트 마스크의 떡밥 투척... 그만해, 이미 떡상자는 터지기 직전이라고...!!!

아무튼 화이트 이벤트라는 건 한 행성이 우주적 스케일로 상승할 때 벌어지는 이벤트라는 데... 무슨 개소리인지는 못 알아 먹겠음... 뉴 어벤저스에 나왔던 미스터 판타스틱 선생님의 세계 멸망학 강좌랑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평행 세계의 경계 가까이 접근하는 현상을 말하는 듯...

그리고 나이트 마스크라는 존재는 화이트 이벤트가 벌어질 때 나타나는 사자 (Herald) 중 가장 먼저 와서 다른 이들을 찾는 자... 라는 모양이군요. 그리고 자기가 왔으니 다른 사자들도 왔을거라고 찾아야 한답니다.

아무튼 그러면서 계속 토니의 장난감들을 분해 조립하는군요, 지못미, 토니 (...)

중간중간에 떡밥 같잖은 몇 시간 전 영상들이 나오긴 하는데, 그리 중요한 것도 아니고 크게 감흥도 없는 숨은 그림찾기 (...) 일 뿐이니 생략합니다.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슈를 지르십...



토니의 장난감을 만지작거리던 나이트 마스크는 마침내 한 지점을 가리킵니다.

지면이 초토화 되어 거대한 문양을 이루고 있는 장소인... 데...

이건 설정 붕괴인건지 뭔지... 저 정도의 거대한 변화가 일어날 정도면 진작에 쉴드나 소드에서 감지를 하고도 남았어야 하는데, 어디에도 그런 언급은 코빼기만큼도 안 보이는군요...

지금 막 터진거라 할 수도 있겠지만, 나이트 마스크의 표현을 보면 사건이 벌어진 곳이라는 과거형...



그리고 빼도박도 못하는 토니의 확인 사살... 경보를 울리라는 건 즉, 이 시점에선 나이트 마스크 이외엔 아무도 저 사태를 감지하지 못했다는 것 (...)


본격 지구의 모든 관공서 (쉴드나 소드 포함) 병신만드는 연출이로군요... 게다가 뒤쪽에서 보여지는 현장 상황을 보면 결코 적지 않은 규모의 피해가 벌어졌는데, 연출상 현장에 있는 건 어벤저스 맴버 뿐이니...

진짜 이 작가진은 까이려고 작정하고 스토리 쓰는 듯 (...)



출동중인 퀸젯 안에서 아연맨이 하는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나타난 건 스타 브랜드 (Starbrand) 라는 사자인 듯... 일종의 행성의 자기 방어 시스템, 정확하게는 그 시스템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한 개인을 뜻하는 모양입니다.

그 말인즉, 행성을 지킬 만한 힘 = 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힘이라는 군요... 뭐냐 이 초딩스러운 설정은... 그렇게 따지면 프랭클린 리처즈는 우주를 지킬 사자겠군요 (...) 현실 개변으로 덮어 써버리면 우주 파괴도 가능할테니 (...)

굳이 이렇게 새 캐릭터를 막 가져다 들어붓지 않더라도 이미 넘쳐날 정도의 캐릭터들이 있는데 왜 이런 무리수를 두는 건지... 무슨 슈퍼 하어로가 땅에다 씨뿌라고 물주면 자라나는 콩나물도 아닐텐데 (...)



아무튼 사고 현장에 출동한 어벤저스는 아무런 생명 반응이 남아있지 않은 사고 현장의 중심부에서 한 청년을 발견합니다... 이 청년이 누군지는... 이슈를 지르세...!!!!

그나저나 쓱 훑어보는 식으로 일단 이슈 16까지 봤는데... 확실히 인피니티 프롤로그 들어가면서부터는 재미있어지는군요. 전투도 좀 더 본격적으로 나오고, 쓸데없는 떡밥 투척도 줄어들고... 다만 그게 시작하는게 이슈 14부터라는게 흠 (...)




이번 이슈의 개그 씬은 위의 컷...


그림에만 봐도 이미 개그지만 (...) 전후 상황도 재미있으니 이슈를 질러서 읽어보시길...


2013/09/08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1. Wake the World 감상

2013/09/08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2. We were Avengers 감상

2013/09/08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3. The Garden 감상

2013/09/09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4. The Death and Resurrection of Major Titans 감상

2013/09/16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5. Superguardian 감상

2013/09/17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6. Zen and the art of Cosmology 감상


Posted by 非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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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이걸로 겨우 콜렉션 1권에 실린 여섯 이슈를 다 읽었군요... 이건 뭐, 여섯 이슈 읽는 게 뉴 어벤저스 아홉 이슈 읽는 데 걸린 시간의 배는 잡아먹은 듯... 일단 재미는 고사하고 과거 회상과 썰 풀어놓기만 난무하니...

이래서야 불매 운동 벌어지는 것도 이해가 가는군요 (...) 그래도 이미 18이슈 까지 질러버렸으니 읽는 수 밖에......

아무튼 이번 이슈는 커버에서 알 수 있듯 캡틴 유니버스의 과거사를 다룹니다.



이슈 1에서 나왔던 태초에 빛이 있었으니... 수준의 드립이 또 나오더니만...

...알고보니 샹치랑 좌선하던 캡틴 유니버스가 샹치에게 보여 준 환영인 듯 하군요. 이젠 어설픈 선문답이냐... 이건 스티븐 시걸 영화 도입부를 보고 있는건지, 어벤저스를 보고 있는건지...

참, 작가가 구상은 많이 한 것 같은데, 뭔가 전개나 전개에 사용하는 아이템이 어딘가 핀트가 어긋나 있네요...

각설하고, 자꾸 헛소리만 늘어놓는 캡틴 유니버스에게, 샹치는 "그녀" 를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그러지 또 숙주는 망가졌어, 모든 게 망가졌어, 라는 엄한 소리만 반복하는 캡틴 유니버스...

아무래도 숙주가 된 흑인 여성이 뭔가 상태는 안 좋긴 한 모양이네요.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캡틴 유니버스는 거의 항상 캡틴 유니버스 상태니...



그러자 샹치는 징징대는 유니버스에게 파이 줄테니까 그녀 나오라고 해 (...) 랍니다. 이 파이 드립은 이슈 3을 보시면 이해가 갈 듯...

진짜 아연맨이 자비스의 할 일 목록에 올려놨었나보군요 (......)



...그러자 놀랍게도 파이 냄새에 이끌린 건지, 캡틴 유니버스의 가면이 풀어지며 숙주의 얼굴이 드러납니다. 파이 마시께쪙... 이라는 그녀는, 그러나 자기 이름 조차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샹치는 그녀의 이름이 타마라 데복스 (Tamara Devoux) 라는 걸 가르쳐 주는군요. 그리고 파이를 냠냠하면서 기억을 더듬기 시작합니다.



한 편, 어벤저스 타워의 부엌에서는 스파이디와 캐논볼, 선스팟 사이에 시비가 붙었습니다. 아무래도 스파이디가 샘 (캐논볼) 의 야채 샐러드를 제껏인 양 까먹고 있던 모양이군요.

가벼운 입신간 끝에 스파이디는 역겹다며 먹다 만 야채 샐러드를 캐논볼에게 돌려줍니다... 음, 이거 역시 내용물은 어메이징이 아니라 슈페리어 인건가 (...)

...그런데 그렇게 치면 이슈 2에서 영입할 때 쓴 방법이 그렇게 쉽게 먹혀들진 않을 듯도 한데 말이죠... 다만 복장색을 좀 애매하게 칠해놓긴 했는데, 청색이 아니라 검은색에 가까운 걸 보면 슈페리어 스파이더맨 맞는 듯...

은연중에 스파이디의 정체에 대한 떡밥을 흘리려고 하는걸까요 (...)



그 사이, 샹치는 명상을 통해 타마라의 과거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는 데 성공합니다. 그녀가 캡틴 유니버스가 되기 직전의 사고의 순간을 떠올리는군요.

그리고 그 자리에, 어떤 흑인 꼬마 여자 아이가 같이 있었다는 걸 떠올리는 그녀... 또 떡밥이냐... (한숨)



그리고 다시 (아... 썅... 이젠 욕나온다...) 스파이디의 시점으로... 블랙 이블과 대화를 나누려 노력하는 아연맨 옆에 와서는 애들이 날 괴롭힌다고 투덜대는군요. 뭔가 참 변명이 뭐랄까, 스파이디 답지 않은 걸 보면 아무래도 저건 슈페리얼...

...그런데 그걸 이 둔감한 아연남은 눈치도 못 채는 지, 그럼 남의 거 먹지마, 라고 일갈만 하고 맙니다 (...) 이봐, 스파이디가 그런 애는 아녔잖나 (...)



그리고 다시 또 (...한숨) 샹치와 타마라의 시점...

타마라는 그 아이가 여섯 살 난 자기 딸이란 걸 깨닿습니다. 그리고는 아이가 일곱이란 숫자를 좋아 한다며, 일곱 살 생일을 축하해주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느끼며 딸의 행방을 묻습니다.

그러나 샹치의 입에서 돌아온 대답은...



...너 님 십 년간 혼수상태였다능 (...)

아... 진지하고 슬퍼해 줘야 할 장면인데, 쓰잘데없는 떡밥 살포용 연출 때문에 도저히 캐릭터에 이입이 안 되네요. 애초에 캐릭터의 개성을 팔아먹는 장르에서, 캐릭터 개개인의 묘사를 희생해 가면서 떡밥만 투척해 대는 건...

...아무래도 이 어벤저스 시리즈는 피어 잇셀프나 시크릿 인베이전을 능가하는 용두허망의 절정을 찍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아무튼 충격으로 그녀는 들어각 다시 캡틴 유니버스가 전면으로 부상합니다. 그리고 또 똑같은 이야기, 태초에 빛이 ~ 모든 건 망가졌다. 를 반복하네요.

그런 그녀에게 샹치는 뭔 소리 하는거임? 이라고 디스를 시전하고... 캡틴 유니버스는 뜬금없이 또 떡밥을 풀어 놓습니다. 지구는 멀티버스의 회전의 중심축이라는 등... 걍 동조 현상까지 다 털어놓지 그러세요, 왜...?

...아무튼 샹치는 대체 왜 타마라를 선택했냐고 따지고, 그에 대한 그녀의 대답은... 괴롭지만 이슈를 보십... (쿨럭)



그리고 샹치와 캡틴 유니버스는 마침 스파이디가 찌질대고 있던 아연맨에게로 옵니다. 그 도중, 캡틴 유니버스가 블랙 이블 - 엑스 니힐로의 피조물 - 에게 빌더 머신 코드로 말을 걸고, 놀란 아연맨에게 너와 네 기계는 머신 코드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면서, 블랙 이블이라 번역했던 부분을 나이트 마스크라고 정정합니다.

...본격 기계한테 기계어 모른다고 까는 우주 엄마 (......)



그리고는 얘 한테 직접 들어보라며, 자신의 힘으로 나이트 마스크에게 빌더 머신 코드를 통역할 수 있는 어떤 힘을 사용합니다.

그러자 뜬금 없이 화이트 이벤트라는 것에 대해 언급하는 나이트 마스크. 물론 자세한 내용은 이슈를 참조 하십...



캡틴 유니버스가 건 힘이 폭주라도 한 건지, 그 빛이 지구를 벗어나 멀리 퍼져나가며 이번 이슈도 종료...

다만 이슈 3에 나왔던 빌더 미신 코드랑 비교하면 일부 내용이 누락되어 있네요. 대부분이 이번 이슈에서 언급은 됩니다만, 정작 중요한 한 문장은 언급없이 그냥 지나가는 군요... 이건 이것 나름대로 악질적인 떡밥 살포 수법인데...

아무튼 뭔가 작가 역량인지 취향인지 몰라도, 보는 사람이 짜증날 정도로 떡밥을 늘어놓는데만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흔적이 역력하네요. 떡밥이 다 풀릴 때 쯤이야 평가가 달라질 지도 모르겠지만, 이딴식으로 루즈하고 허술하게 진행해서야, 그 떡밥 회수하기도 전에 인기 떨어져서 소드 마스터 야마토 급이 되지 말라는 보장도 없는데...

...아무래도 마블도 작가 관리 좀 해야할 듯... 특히나 어벤저스면 간판급 팀인데, 요 근래의 이벤트들에서 이미지 말아먹은 걸로 모자라서 본편을 이따위로 진행하면... (한숨)

막짤은 빌더 머신 코드와 영어 대조표입니다.



아, 하나 더, 권말부록인 스콧티 영 버젼 삽화... 개인적으론 이 화풍 참 마음에 드네요.



Posted by 非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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