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3 - [게임/Warframe] - 워프레임 분석 - 네크로스 (Nekros)


본 포스트의 모든 이미지, 캐릭터, 고유 명사 등은 Digital Extremes Ltd. 에 귀속된다는 것을 미리 밝혀둔다. 또한, 본 포스트의 일부 정보는 Warframe Wiki의 정보를 일부 참조했음을 미리 밝혀둔다.


첫 번째 포스트만 올리고 그대로 잠적한 게 아닐까 싶었겠지만 사실은 마음속 한구석에서 마블 코믹스 리뷰와 함께 쓰긴 써야지 하는 생각은 줄곧 갖고 있었다. ...그나저나 시작부터 이야기가 삼천포로 새지만, 뭔가 인피니티도 용두사미로 끝날 분위기가 농후한 듯... 이미 여섯 이슈 중에 네번째 이슈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뭔가 수습될 기미가 안 보이니...

그냥 마이티 어벤저스와 시크릿 어벤저스의 메이저 데뷔 무대로 보는게 속편할지도... 아니면 타노스 라이징의 후일담이라던가 (...)

각설하고, 이번에는 여기 저기서 가슴이 시킨다는 말이 많이 나오는 (...) 새린.



1. 기본 정보



일단 면상은 위 스샷... 처럼 생긴건 아니고, 위 스샷은 새린의 헬멧 스킨인 헴록 헬멧 (Hemlock Helmet) 을 착용한 상태. 라이노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이쪽도 빈말로는 빠르다고 하기 힘든 속도인지라, 피통 5%를 희생하고 10%의 스피드를 확보 (...)



맨 면상은 위 스샷... 은근 맨 면상쪽이 좀 더 마음에 들지만... 스피드가 원체 답이 안 나오는지라 어쩔 수가 없...


워프레임 위키에 따르면 기본 스탯은 다음과 같다.


체력 (Health) - 150 (30랭크시 450)

에너지 (Power) - 100 (30랭크시 150)

장갑 (Armor) - 125

실드 용량 (Shield Capacity) - 100 (30랭크시 300)

실드 재생 (Shield Recharge) - 22.5

달리기 속도 (Sprint Speed) - 0.95

스태미나 (Stamina) - 8

극성 (Polarity) - 파워 (Power) X 4, 방어 (Defense) X 1, 전술 (Tactics) X 1 (상세한 극성 정보는 이곳을 참조할 것.)

아우라 극성 (Aura Polarity) - 방어 (Defense)


획득 방법은 게임 내 마켓에서 판매하는 새린 완제품을 구매 (225 플래티넘, 오로킨 리액터 및 워프레임 슬롯 포함) 을 구매하거나, 상점에서 25,000 크레딧에 워프레임 설계도를 구매 한 후, 세드나 (Sedna) 의 보스 켈라 데 태임 (Kela De Thaym) 을 잡고 보상으로 헬멧 설계도, 섀시 설계도, 시스템 설계도를 획득해 제작할 수 있다.


다른 워프레임과 마찬가지로 각 부위의 제작에 12시간, 전체 조립에 72시간이 걸리며, 부위는 25 플래티넘, 전체 조립은 50 플래티넘으로 즉시 완성시킬 수 있다. 자세한 재료 정보는 위키 페이지 참조.


올드비들은 폭풍너프의 대명사라고 안타까워 하는 편인 워프레임이긴 하지만, 업데이트 9 부터 시작한 뉴비 입장에선 그런거 없다 (...) 다만 아우라 극성이 방어인게 좀 안습... 그래도 애초에 새린 자체가 AoE (광역) 스킬로 먹고 살 수 있는 편이긴 하니, 생존성을 올려주는 Rejuvenation 같은 오러를 달고 다니는 것도 괜찮은 듯 하다.


다만 광역 캐릭이면서 노바한테 치이고 엠버한테 밀리는 좀 안습한 면모가 있긴 하지만... 새린 최대의 장점은 역시 광역캐 주제에 탁월한 생존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 일단 장갑부터가 떡장갑인 라이노랑 맞먹고 - 물론 라이노는 아이언 스킬 때문에 넘사벽이긴 하지만 - 피통도 높은 축에 드는지라, 난전에 잘못 휘말리면 눕기 십상인 노바와는 달리 스스로 난전에 뛰어들어 싸우는게 기본적인 전략이 된다. 애초에 개인적으로 밥벌이 스킬로 사용하는 미아스마 (Miasma) 역시 원거리에서 사용하기 보다는 적 집단에 뛰어들어서 한방에 제압하는데 최적화 되어 있는 스킬이기도 하고.



2. 스킬


다른 워프레임들과 마찬가지로 총 네 개의 스킬을 가지고 있다.


1) 베놈 (Venom): 단축키 1, 소비 에너지 25



적에게 수포를 발생시켜 틱 독대미지를 주는 스킬로, 3랭크에서 최대 15초간 (5 / 8 / 12 / 15) 10 독대미지를 (4 / 6 / 8 / 10) 주는 수포를 6개 (2 / 4 / 5 / 6) 를 적의 몸에 피어나게 한다. 이 중 지속시간은 Continuity와 Constitution 모드로, 대미지는 Focus 모드로 증가 가능. 물론 새로 나온 커럽티드 모드의 관련 모드들도 영향을 주게 될 듯... 솔플로는 구하기 힘들어서 GG 중이긴 하지만 (...)


예전엔 새린의 밥벌이 기술이었다는데, 보시다시피 필자는 그닥 안 쓰는 편... 보스나 중장갑인 적을 잡는데는 확실히 유용하긴 한데, 스킬 자체가 1인용에 너프당해 중첩도 안 되는지라 슬롯을 하나 날리기까지 하며 장착해야할 지는 조금 미지수.


추가적으로 적에게 붙은 수포를 쏴서 터트릴 경우 추가 대미지와 함께 주변에 수포를 퍼트리는 기능도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



2) 몰트 (Molt): 단축키 2, 소비 에너지 25



허물벗기 (...) 라는 한 마디로 모든게 요약된다 (...) 3랭크에서 최대 20초 (7 / 12 / 16 / 20) 간 지속되는 허물 (...) 을 만들어내는 기술. 로키의 디코이와 비슷하긴 하지만, 이쪽은 캐스팅 시간 0인 대신 자체적인 체력과 실드양을 가지고 있어서 적이 때리다보면 사라져버리기도 한다. 대신 캐스팅 모션 등이 없이 즉시 발동되므로, 적들에게 다굴 당할때나 급하게 누워버린 아군을 살려야 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편.


또한 디펜스 미션 같은 경우는 길목에 잘 뿌려 놓으면 오그리스나 토리드를 사용하는 아군이 신나한다 (...) 물론 거기다 대고 미아스마를 뿌려주는 것은 예의 (...)



3) 컨테이젼 (Contagion): 단축키 3, 소비 에너지 50



간단하게 설명하면 근접 무기에 독 발라서 추가 대미지를 입히는 스킬인데... 캐스팅 시간이 약간 긴 반면 (1초 남짓), 유지 시간이 최대 20초 밖에 안 되는데다 소비 에너지도 생각보다 많이 먹는지라, 솔직히 잉여 스킬이라는 느낌을 지우기가 힘들다.


애초에 새린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근접전을 하는 캐릭터도 아니고... 물론 재미삼아 플레이 할 경우에는 근접전 올인으로 가도 괜찮지만, 상대가 그리니어나 코퍼스라면 고레벨 맵에서는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니...


다만 추후 잠입 미션 등, 소음 관리를 잘 해야하는 미션이 백만분의 일의 확률으로나마 나오게 된다면 생각보다 유용하게 쓰일지도... 그런데 새린은 잠입이 힘들잖아, 안될거야, 아마 (...)



4) 미아스마 (Miasma): 단축키 4, 소비 에너지 100



새린을 새린답게 해주는 스킬 (...) 3랭크에서 게임 내 미터로 15미터 (8 / 10 / 12 / 15) 범위 내의 적에게 최대 250 (125 / 162 / 212 / 250) 의 초당 독 대미지를 4초간 입히는 스킬. 스트레치나 포커스 등을 달아주면 범위도 늘어나고 대미지도 올라간다.


일단 미아스마의 장점은 종족을 안 가리고 잘 먹혀들어간다는 것... 물론 엑게이의 레이디얼 자벨린이나 라이노의 라이노 스톰프, 노바의 몰큘러 프라임도 종족 안 가리고 잘 먹혀들어가고 쎄긴 하지만, 몰큘러 프라임 이외의 스킬과 비교하면 개인적으로는 이쪽에 한 표를 주고 싶은 편 (...) 물론 범위로 따지면 엑게이나 라이노 쪽이 훨씬 길고 순간적인 대미지도 더 좋고 아머도 무시하긴 하지만, 일단 그 둘에 비해 캐스팅 딜레이가 거의 없다시피 한데다 - 체감상 레이디얼 자벨린보다 약간 짧다고 본다 - 틱 대미지로 들어간다는 것 + 적중시 적들의 움직임을 잠시 멈출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인데 사실 틱 대미지 빼고는 라이노 스톰프에도 통용되는 거고 (...) 다만 틱 대미지인 탓에 4초동안 다 맞으면 한방에 800 대미지 들어가는 라이노 스톰프보다도 쎈 1,000 대미지가 들어가긴 한다는게 장점이랄까...


엠버에 비교하자면, 일단 인페스티드 전에서는 엠버의 압승 (...) 범위 넓힌 월드 온 파이어랑 파이어 블래스트를 까는 순간 이미 인페스티드는 버틸 수가 없... 다만 고레벨의 코퍼스나 그리니어 전에서는 엠버의 생존력이 좀 후달리는 것도 있어서 안정성 면에서는 새린을 한수 위로 쳐주고 싶다 (...)


매그의 크래쉬와 비교하면... 일장일단이랄까... 일단 크래쉬는 랭크에 관계없이 1,000 대미지를 주고 범위도 최대 18미터로 좀 더 넓긴 하지만, 아머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과 범위 밖에 있던 적이 달려들어와서 후려갈기는 불상사가 벌어지기 쉽다는 점, 그리고 캐스팅 모션과 대미지 모션이 길다는 게 좀 뼈아픈 편.


밴시의 사운드 퀘이크와 비교하면... 개인적으로는 미아스마가 한 수 위라고 본다 (...) 물론 사거리도 더 길고 총 대미지도 사운드 퀘이크가 1,200 으로 좀 더 우월하긴 한데... 문제는 캐스팅 전후의 딜레이가 있다는 점과, 같은 초당 대미지로 따지면 미아스마의 절반인 200 밖에 안 들어간다는 게 난점. 게다가 캐스팅 중에 무적인 것도 아니라는 게 더더욱 난점 (...) 밴쉬의 종이장갑 (아머 10) 과 함께 포풍상승 효과를 일으키는 불상사가 간혹 생긴다.



3. 모딩 예제



개인적으로는 돌격 -> 미아스마 -> 프라이머리 웨폰으로 처리의 패턴을 선호하는지라, 그에 맞춘 모딩을 사용하고 있다.


일단 오러는 Rejuvenation을 달아서 생존력을 올리는데 주력. 생각보다 저 초당 체력 회복이 고마울 때가 왕왕 있다.


스킬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몰트와 미아스마 둘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다른 모드로 구성... 일단은 AoE 캐스터인 관계로 최우선적으로 에너지 최대치를 늘려주는 Flow (최고 랭크 장착시 에너지 총량 300) + Focus (스킬의 대미지 증가) + Streamline (스킬의 에너지 소비량 감소) + Stretch (스킬의 범위 증가) 는 기본 옵션.


다만 미아스마가 틱 대미지인 관계로 지속시간을 늘리는 모드는 제외... 덕분에 모드 선택의 폭이 다른 AoE 캐스터에 비해 넓어지는 것도 새린만의 매력이라면 매력일 듯. 


그 빠진 자리애 채우는 건 Vitality + Redirection + Vigor 의 체력 & 실드 올리는 모드 (...) 사실 장갑을 올리는 것도 나쁘진 않으리라 생각되기는 한데... 나중에 Redirection 빼고 한 번 실험해봐야 할 듯. 아무튼 실드 같은 경우는 생존에 직결되긴 하지만 생각보다 나이트메어 미션 등에서 실드 없이 플레이 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 자주 벌어지는 탓에, 개인적으로는 실드 올릴바엔 체력을 올리는게 낫다고 본다. 물론 평범한 미션이면 얌전히 실드가 낫지만...


그리고 남는 한 슬롯은 Rush 를 달아 이속을 확보... 개인적으로 경공 같은 귀찮은 조작을 싫어하는 지라, 닥돌해서 달려가는 아군들 따라잡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달고다니는 편 (...) 헴록 헬멧과 합쳐지면 그래도 상당히 준수한 이속을 보여준다.


아, 노파심에 추가. 위 스샷 보면 알겠지만, 저 모드를 하기 위해서 포르마 네 번 발라놓은 상태이다 (...) 깡 30랭크에서는 불가능 (......)



4. 무기 예제


1) 주무기


일단 두 가지로 나눠서 사용하는 편... 



디펜스 미션 같은 맵에서는 클랜 무기인 Flux Rifle 로 중거리에서 적을 잡다가 어느 정도 적이 몰리면 뛰어들어서 미아스마를 사용하는 경우가 잦다. 사실 요즘은 샷건의 시끄러운 소리에 질려서 일반 미션에서도 자주 들고 다니지만...;;


요번에 새로 나온 헤비 칼리버를 달면 기본 대미지가 1,400을 넘긴다는 말이 있는데... 솔플로 얻기가 무진장 힘드니 일단은 현 상태의 기본 대미지 1,000에서도 만족하는 편. 물론 이쪽도 스샷을 보면 알겠지만 포르마 세 번 바른 상태이다 



스투런 레이스는 네크로스 편에서도 다뤘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플럭스 라이플을 만들기 전까지 주로 사용하던건 샷건... 그 중에서도 스투런 레이스를 얻기 전에는 탄수급 문제도 있고 해서 소벡을 역시 애용했던 편. 헥도 괜찮기는 한데, 스투런 레이스가 나오고 나서는 완전 묻혀버렸다는 게 안습포인트 (...)


그러고보니 샷건들도 좀 포르마 작업 해줘야 할 듯 (...) 플럭스 라이플에 비교하니 뭔가 무안해진다 (...)



2) 보조 무기


뭐 이 부분은 네크로스랑 대동소이할 듯... 아크리드와 스펙트라를 완성한 것 정도가 차이점이려나...



지난번 네크로스 관련 글을 작성할 때는 아직 제작중이었지만, 완성하고 나서 사용해보니 확실히 사기적인 강력함을 보여주긴 한다. 다만 새린 자체가 독을 사용하는데 특화된 워프레임이다 보니, 뭔가 무기까지 독을 쏘는 건 좀 어떨까 싶기도 해서 & 랭작때문에 만든 브롱코랑 시어 랭크도 올려야 되어서 요즘은 봉인 중... 사실 아크리드를 드는 순간 프라이머리 웨폰은 어찌되든 상관없어진다는게 최고의 문제점



포르마질의 갯수가 그 무기에 대한 애착심을 보여주듯 (...) 무난하게 보조무기로서 사용하기에는 듀얼 바스토스가 역시 개인적으로는 제일 마음에 든다. 좀 더 포르마질 해서 새로 나온 권총계 모드도 달아줘야 할 듯... 



생각외의 다크호스가 스펙트라... 간단하게 줄이면 권총판 플럭스 라이플 (...) 클랜 무기라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지만 그건 아크리드도 마찬가지고, 플럭스 라이플의 특징을 거의 그대로 가진 채 장탄수와 사거리가 줄어든 정도인지라 생각보다 유용하게 굴려먹을 수 있다.


다만 플럭스 라이플을 쓸 일이 많은데다, 다른 보조 무기들 랭작해야되느라 아직 포르마 작은 안 한 상태. 포작 좀 하면 활이나 저격총 같은 무기의 보조용으로는 안성맞춤일 듯...



3) 근접 무기



일단은 업데이트 10에서 추가된 글레이브 및 케스트렐 (Kestrel) 전용 모드들에 맛을 들여서 한동안은 글레이브를 주력으로 쓰고 있었다 (...) Power Throw 덕분에 글레이브의 투척 차지에 무려 관통이 추가된 덕에, 얼음 속성 끼워서 던지면 꽤나 쏠쏠한 재미가 있으니...


다만 요즘은 밀려있던 상점제 근접 무기들을 죄다 제작해서 랭작 중인지라, 거의 봉인 상태... 사실상 새린으로 근접전 할 일이 적기도 하고 (...)



또 하나는 갈란티네... 이건 근데 그냥 뽀대용 (...) 차지 딜레이가 좀 심각하게 긴 반면 피해 범위도 크고 아름다운지라, 저레벨 인페스티드 상대할 때 적들 후려갈기기론 딱 좋다. 물론 톡식 에인션트나 코퍼스, 그리니어 상대로 그런 짓 하다가는 생존은 보장할 수 없으니 유의할 것 (...)



5. 총평 및 뱀다리


워프레임에 나오는 워프레임 중 가장 가슴이 큰지라 이래 저래 가슴이 시켜서 하는 워프레임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긴 한데 (...) 실제로 굴려보면 나름 안정적으로 굴릴 수 있는게 매력적인 프론트라인 어태커 타입. 엑게이, 라이노랑 같이 뛰어다니며 적을 썰거나, 노바가 몰큘러 프라임 뿌려놓은데 미아스마로 마무리를 넣거나 하는 게 주된 임무랄까...


다른 워프레임들에 비해서 확 튀는 개성은 솔직히 좀 적은 편이긴 한데 (...) 개성을 희생한 대신 어떤 타입의 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굴릴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한 게 장점. 필자의 경우,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워프레임을 가지고는 있지만, 결국 실제로 사용하는 건 새린, 엠버, 매그 프라임, 닉스, 라이노 정도라는 것만 봐도 절대 다른 워프레임에 비해 떨어지는 워프레임은 아니다. 노바 같은 경우야 원체 많아서 뭔가 쓸 이유가 별로 없고, 네크로스 같은 경우는 생존이나 방어 미션이 아니면 주력 스킬이 잉여가 되어버리는 난점이 있는데 비해, 어떤 상황에 가져다 놓더라도 워프레임 슬롯 분의 활약은 한다는 건 상당한 장점.


물론 이런 장점은 엑게이나 로키에게도 통용될 수 있긴 한데... 문제는 엑게이나 로키의 경우, 대부분 제대로 게임도 할 줄도 모르는 초짜들이 잡고 닥치고 슬래시 대쉬!! 닥치고 레이디얼 자벨린!!! 닥치고 디코이 까고 돌격!!!!! 이라는 뻘짓만 해대는 통에 개인적으로 참 쓰기 싫은 워프레임 투톱을 달리는지라 (...) 물론 저 둘 역시 잘 쓰는 플레이어랑 팀을 짜고 하면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한다. 다만 게임상에서 만나는 절대다수가 랭작용으로 쓰거나 개초보거나 둘 중의 하나라는게 문제 (...)


이 긴 글을 한 줄로 요약하면, 새린은 소중하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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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非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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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올렸던 비매너 신고건으로 랙이 너무 걸려서 도저히 게임을 할 상황이 아닌지라... 시간 때우기 용으로 조금 지금 굴리고 있는 워프레임들 특징이나 개인적인 운용법이나 한 번 정리해봐야겠다.


현재 제작중인 매그 프라임을 포함하면 18체 전부를 가지고 있으니, 시간날 때 조금씩 끄적이며 운용법 연구용으로나 써봐야겠다. 리뷰가 아니니 이 블로그의 기본 방침대로 평어체.


본 포스트의 모든 이미지, 캐릭터, 고유 명사 등은 Digital Extremes Ltd. 에 귀속된다는 것을 미리 밝혀둔다. 또한, 본 포스트의 일부 정보는 Warframe Wiki의 정보를 일부 참조했음을 미리 밝혀둔다.



1. 기본 정보



일단 면상은 저렇게 생겼음. 뭔가 꼬깔콘을 연상시키는 뾰족한 머리와 척 봐도 부실할 듯한 하체가 매력 포인트라면 매력 포인트.


최근에 릴리즈된 업데이트 10에서부터 적용된 신규 워프레임으로서, 컨셉트는 이름 그대로 네크로맨서. 디아블로 2 시절의 네크로맨서를 연상시키는 듯한 스킬들이 인상적인 유틸리티 워프레임이다.


워프레임 위키에 따르면 기본 스탯은 다음과 같다.


체력 (Health) - 100 (30랭크시 300)

에너지 (Power) - 100 (30랭크시 150)

장갑 (Armor) - 50

실드 용량 (Shield Capacity) - 90 (30랭크시 270)

실드 재생 (Shield Recharge) - 불명

달리기 속도 (Sprint Speed) - 1.0

스태미나 (Stamina) - 8.0

극성 (Polarity) - 파워 (Power) X 4, 방어 (Defense) X 1, 공격 (Attack) X 1 (상세한 극성 정보는 이곳을 참조할 것.)

아우라 극성 (Aura Polarity) - 없음


획득 방법은 게임 내 마켓에서 판매하는 네크로스 번들 (350 플래티넘, 네크로스, 오로킨 리액터, 워프레임 슬롯 포함) 및 업데이트 10 메가 번들 (850 플래티넘, 네크로스, 오리킨 리액터, 워프레임 슬롯, 캐리어 센티넬, 센티넬 슬롯, 스위퍼, 소마, 에테르 리퍼 및 각각의 오로킨 카탈리스트와 무기 슬롯 포함) 로 구매하거나, 새로 추가된 보이드 미션 (Void Mission) 인 오로킨 폐허 (Orokin Derelict) 미션 중 암살 (Assassination) 미션의 보상으로 워프레임 설계도, 헬멧 설계도, 섀시 설계도, 시스템 설계도를 획득해 제작할 수 있다.


다른 워프레임과 마찬가지로 각 부위의 제작에 12시간, 전체 조립에 72시간이 걸리며, 부위는 25 플래티넘, 전체 조립은 50 플래티넘으로 즉시 완성시킬 수 있다. 자세한 재료 정보는 위키 페이지 참조.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이긴 하지만, 아우라 극성이 최초 설정되어 있지 않은 탓에 최소 1번은 포르마 작업을 해줘야 하는 점이 조금 까다로운 편... 그런 탓에 부품을 주워 제작하게 되면 상당한 애로사항이 꽃필 것으로 추측되나... 필자는 그냥 플래티넘으로 질렀기에 패스 (...)



2. 스킬


다른 워프레임들과 마찬가지로 총 네 개의 스킬을 가지고 있다.


1) 소울 펀치 (Soul Punch): 단축키 1, 소비 에너지 25



이름 그대로 영혼을 담은 펀치를 날리... 는 건 아니고, 지정된 타겟과 네크로스 사이의 직선상에 대미지를 입히며 적을 뒤로 날려 보내는 스킬. 네크로스가 보유한 스킬 중에는 유일한 공격계 스킬로, 유효 폭이 Eris의 Xini 방어 미션의 쪽길 폭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보단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미지도 생각보다 준수한 편으로, 위키의 정보에 따르면 에너지 25를 사용해 100 / 200 / 350 / 500 의 피해를 입힌다. 참고로 포커스를 달면 대미지가 더 늘어나는 듯. 섀도우즈 오브 더 데드를 위해 포커스는 거의 필수적으로 장착하게 되므로, 상성은 좋은 편. 다만 사거리를 늘려주는 스트래치의 경우는 굳이 장착할 필요성을 느끼기 힘들다. 애초에 네크로스가 댐딜하는 어태커인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스킬로 먹고 사는 유틸리티 워프레임이다보니...


게다가 은근히 에너지 소모가 심해서 정신없이 쓰다보면 정작 중요한 섀도우즈 오브 더 데드를 못 쓰게 되는 불상사가 터질 수 있다. 왠만하면 댐딜은 주무기나 보조 무기로 해결하는게 좋을 듯... 


아니면 스트림라인과 플로우를 달아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최대치를 늘리는 방법도 있지만... 솔직히 포르마를 꽤 잡아 먹으므로 그다지 추천할 만한 조합은 아닐 듯. 네크로스에 목숨걸 것 같으면 시도해봐도 괜찮을 듯 하다.



2) 공포 (Terrify): 단축키 2, 소비 에너지 75



무진장 애매한 스킬... 에너지 75 먹는 거에 비해 효율이 조금...


일단 기본 성능은 발동 당시 네크로스 주변에 있던 적들의 장갑을 5~20% (포커스 5레벨 장비시) 내지는 최대 48.5% (아우라에 최고 레벨 Corrosive Projection을 장비할 경우) 까지 깎아내리는 동시에 걸린 적들을 플레이어에게서 멀어지게 만든다.


다만 발동 시간이 애매하게 길고, 캐스팅 시작한 후부터 가까이 다가오는 적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데다 보스들도 씹는 탓에... 대략 뭔가 괜찮은 것 같긴 한데 이걸 달 슬롯이 있으면 다른 모드를 하나 더 나은게 나을 것 같은 스킬 (...)



3) 훼손 (Desecrate): 단축키 3, 소비 에너지 50



본격 고인 드립 스킬 (...)


디아블로 2의 네크로맨서가 시폭으로 대미지를 줬다면, 네크로스의 경우 시폭으로 추가 아이템을 루팅한다. 게다가 그 나오는 아이템이라는게 크레딧이나 오브 뿐만이 아니라 각종 재료 및 심지어는 모드까지 나온다는 것... 그야말로 시체까지 쪽쪽 빨아서 재활용하는 근성의 재활용맨 (...)


다만 100퍼센트 걸리는 건 아니라는 점과, 시체가 형태를 남기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약간 걸리는 점. 보통은 노바라던가 새린이라던가 엠버라던가 불속성이라던가 얼음속성이라던가 토리드라던가 오그리스라던가 하는 무기를 가진 사람들과 같이 가게 되기 마련인데, 그럴 경우 시체 자체가 훼손되어 버려 훼손할 부분이 남지 않는 관계로 시체 훼손을 할 수 없다. 본격 훼손이 반복되는 고인드립 문장.


그러나 적을 두 동강 내더라도 속성으로 인한 시체의 피해가 없으면 이 스킬의 적용 대상이 되며, 심지어 반토막난 시체는 따로따로 하나로 취급한다는 듯... 본격적인 고인 능욕


적의 시체가 없는 상태, 혹은 시체가 있더라도 이미 다른 요소로 인해 훼손된 상태의 경우, 캐스팅 모션만 나오고 에너지만 소비하며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그나마 서바이벌이나 디펜스, 모바일 디펜스 같이 제자리에 붙어서 싸우는 경우가 써볼 기회가 있는데... 사실 50이라는 에너지가 그리 녹록한 양도 아니다보니, 공포보단 낫지만 좀 계륵 같은 스킬...



4) 망자의 그림자 (Shadows of the Dead): 단축키 4, 소비 에너지 100



네크로스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스킬... 강한 적을 혼자서 무리없이 골라 잡을 수 있는 무기 - 소벡이라던가, 헥이라던가, 스투런 레이스라던가, 아크리드라던가 - 를 가진 숙련된 플레이어가 잡으면 대략 혼자서 방어미션 난이도를 급하강시키는 주범...


스킬을 사용할 경우, 플레이어가 죽인 적들이 언데드로 되살아나 우리 편으로서 같이 싸워준다. 소환 가능한 개체수는 모드 레벨에 따라 4 / 5 / 6 / 7 로 늘어나며, 거기에 최고 레벨 포커스를 추가로 장비할 경우 최대 9개체까지 소환 가능하다. 소환된 언데드들은 15 / 20 / 25 / 30 초간 생존하며, Continuity 및 Constitution 같은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모드를 장착할 경우 더 늘어난다. 최고 레벨의 Continuity와 Constitution를 모두 장착할 경우, 디펜스 미션에서 웨이브 시작한 시점에서 불러내면 대체로 웨이브 하나가 거의 끝날때 까지는 버텨준다.


대미지 딜링으로만 놓고 보면 물론 노바나 새린, 엠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이 스킬 최대의 장점은 되살려낸 적들이 자기가 가진 고유 스킬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 예컨데 에인션트 힐러를 되살리면 힐러의 아군 범위 회복 스킬을, 톡식 에인션트를 되살리면 독 스킬을 사용해주는 덕에 방어와 공격 양쪽 측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되며, 적들을 한 곳에 모이기 쉽게 만드는 덕에 아군 딜러들이 광역 스킬을 사용하기도 한결 편해진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플레이어가 죽인 적들을 되살린다는 것으로, 이것 때문에 중후반 이후의 네크로스는 핀포인트로 강한 적만을 노려서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Eris의 Xini에서 디펜스를 할 경우, 후반가서 차져 같은 녀석들 잡아봐야 에인션트들에게 몇 방 안 맞고 금새 녹아내리기 마련이니, 불러내본들 전력에 크게 도움이 안될 뿐더러 덩달아 네크로스마저 잉여가 되는 안습한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그런 탓에, 킬수에 집중하기 보다는 어떻게든 화력이 좋거나 고급 특수 능력을 가진 적들을 중심으로 점사로 잡아내는 컨트롤이 필요해진다.


물론 같은 팀 맴버들이 네크로스를 잘 밀어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눈 앞의 적은 자기가 잡으려고 들기 마련이다보니, 아무래도 디펜스 미션 같은 경우는 최초 오브젝트 주변에 언데드만 소환해 놓고 자기는 무기 들고 적진 안으로 적당히 파고들어 고급 적 유닛을 척살하는 플레이를 하게 되기 마련이다. 


아니면 아예 몸빵 유닛을 포기하고 오그리스 같은 무기를 들고 설쳐도 되기는 하는데... 그러면 네크로스를 하는 의미가... (먼산)



3. 모딩 예제



이건 아직 포르마 작업을 두 번 밖에 안 한지라 - 새린, 엠버, 닉스, 프로스트 포르마 작업 하고 났더니 플래티넘이... - 미완성 단계이긴 한데...


개인적인 느낌으론 크게 체력이나 실드에 중점적인 투자를 할 필요는 없으리라 본다. 대충 만렙짜리 Vigor 하나만 달아도 그렇게 디펜스 미션에서 굴리기 힘들다는 느낌은 안 드는 편... 서바이벌에서는 조금 후달리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서도... 근데 서바이벌 갈꺼면 그냥 광역 딜러 들고 가는게 속편하니 (...)


일단 지금은 적 위치 식별을 위해 아우라에 에너미 레이더를, 스킬은 공포를 제외한 세 가지 스킬을 - 다만 솔직히 훼손이나 소울 펀치를 빼고 그 자리에 바이탈리티와 리다이렉션을 넣는 것도 나쁘진 않은 선택이라 본다. 갈아넣을 포르마의 양을 무시한다면. - 넣고, 스킬 관련 모드인 컨스티튜션, 컨티뉴이티, 포커스를 장비한 상태... 거기에 치고 빠지기를 할 걸 생각해서 최고 레벨 러시를 하나 넣어주면 남는 슬롯은 두개...


여기가 취향 타는 부분이라 생각되는데, 여기다가 바이탈리티랑 리다이렉션을 넣는 것도 괜찮고, 포르티튜드 (Fortitude) 나 플로우 (Flow), 혹은 인페스티드 상대라면 레트리뷰션 (Retribution) 을 넣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스트림라인도 나쁘지는 않지만, 사실 디펜스만 돌릴거면 저 위의 모드들 다 달고 나면 그렇게 에너지가 부족할 일도 없으니 크게 효율적이라고는 보기 힘들 듯.


일단 지금은 도둑의 재치 (Thief's Wit) 와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을 장비한 상태인데... 도둑의 재치는 아무래도 혼자 여기저기 계속 움직이며 싸워야 하다보니 놓치기 쉬운 모드를 확보하기 위해서, 이퀼리브리엄은 톡식 에인션트의 독이나 에인션트 디스럽터의 실드 & 에너지 드레인에 대비해서 언제라도 빨리빨리 체력과 에너지를 회복하기 위해서 달아놓은 것. 하지만 사실 이퀼리브리엄은 대 인페스티드 전 외에는 크게 효용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이렇게라도 안 달면 기껏 얻은 모드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살짝 억지로 단 면이 없지는 않다 (...)


아무래도 저 위치에는 바이탈리티를 넣어주는 게 좀 더 효과적이긴 할 듯... 아니면 아우라를 다른 걸 달고 에너미 레이더를 대신 달아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긴 하겠다.



4. 무기 예제


1) 주무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것은 위의 스투런 레이스. 이유야 닥치고 쎄니 (...) 


다만 보다시피 아직 포르마 작업이 다 끝난 게 아니라... 물론 저 상태에서도 Xini 에서 30 웨이브 정도까지는 에인션트만 점사해서 잡는데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 단지 얼음 대미지가 없는게 좀 허전한 것이 흠... 이긴 한데 포르마 작업 한 번만 더 하면 되니...



이벤트를 못 해서 못 얻은 사람의 경우 소벡도 차선책으로 고려해볼만 할 듯 하다. 다만 역시 이쪽도 아직 포르마 작업을 하다 말아서 - 무기에 박을 포르마를 닉스가 하나, 네크로스랑 엠버가 둘, 새린이 셋 먹어버렸... - 쓰다보면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대충 저만큼만 해도 디펜스 미션이나 티어 3 보이드 전멸 / 생존 도는 건 문제 없는 듯... 


플럭스 라이플은 오늘 만들어서 지금 레벨링 중이니 아직 상성은 잘 모르겠지만... 탄수급 문제만 해결하면 극딜 셋팅으로 하면 의외로 잘 맞을지도? 이건 좀 더 굴려봐야 할 듯... 다만 지금은 프로스트 프라임 랭작중이니... (먼산)



2) 보조 무기



부무기는 현재 제작중인 아크리드가 완료되면 갈아탈 예정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양손 리볼버의 로망 (...) 을 위해 듀얼 바스토스를 애용하는 중. 쿠나이보다 살짝 질이 떨어지긴 하는데, 쿠나이는 뭔가 간지가 안 나서 (......)


프라임 무기나 이벤트 할 당시 워프레임을 안 했던지라 못 받은 반달 계열을 제외하면 현재 브롱코, 퓨리스, 시카루스, 바이퍼 외의 모든 상점표 부무기는 다 굴려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듀얼 바스토스나 듀얼 바이퍼즈, 아크볼토가 제일 손에 착착 감기는 듯... 다만 오로킨 폐허 돌아서 모은 뮤트겐 샘플로 겨우 아크리드 제작했으니 이후 어찌될지는 (...)



3) 근접 무기



그야 뭐 말할 것도 없이 이 친구의 컨셉 웨폰인 에테르 리퍼.


헤이트보다 약간 대미지가 떨어지긴 하는데, 공격 속도가 좋다보니 아무래도 근접전 할 일이 생각보다 많은 인페스티드 전에서는 애용하게 되는 듯... 다만 근접 무기는 프라임 계열은 0 개 보유, 상점제 무기도 아직 사용하지 않은 게 18개나 더 남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추후 취향이 바뀔 여지는 남아있을 듯.


어차피 컨트롤이 발컨이라 경공 같은 거 못하니 듀얼 조렌 같은 경공용 무기야 아웃 오브 안중이고, 오르도스나 오르도스 프라임이 끌리기는 하는데, 솔직히 오르도스를 만들에는 이미 썩어날 정도로 근접무기가 많고, 오르도스 프라임은... 재료 수집이 귀찮......



5. 총평 및 뱀다리


전체적으로는 방어적 성향이 강한 유틸리티 워프레임인 듯... 서포트 계열보다는 조금 더 공격적이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연계해서 움직이기에는 또 뭔가 애매한 - 언데드들의 이동 방향 조절이 힘들다보니... - 워프레임이다 보니, 아무래도 방어전 내지는 솔플에서 보다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 같다.


사실 새린을 주로 사용하는 필자 입장에서는 AoE가 없다는 것이 상당한 난점... 미아스마나 월드 온 파이어가 원체 괴랄한 광역 학살 능력을 발휘하다보니, 결정적인 순간의 한 방이 없다는 것은 아무래도 좀 마이너스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상당히 고성능에 드는 편이라고 본다. 아무래도 노바에 비하면 - 어디까지나 노바에 비해서 - 조금 먼치킨 성은 떨어지긴 하지만, 신규 라인업된 워프레임으로는 만족스러운 정도랄까. 특히 방어전에서는 대충 20 웨이브를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극딜 셋팅으로 달리더라도 어느 정도 한계가 생기기 마련인데, 그 부분을 적절한 소환수 활용으로 메꿔줄 수 있는 점이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한다. 다만 직접 공격력 스킬이 부족한 것과, 사양 나쁜 컴퓨터에 엄청난 랙을 유발시킨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나저나 디자인 카운슬에 올라오는 정보를 보면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이 참 기대된다, 워프레임. 특히 컨셉 잡고 있는 신규 무기들이 상당히 눈길을 끄는데...


...궁금한 분들은 돈 내고 파운더즈가 되시길 (...) 그럼 포럼의 디자인 카운슬 페이지 열람 가능해집...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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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10 적용되고 나서 필받아서 다시 달리고 있는 워프레임인데...


오늘 플레이하면서 처음으로 개매너인 플레이어와 맞닥뜨리게 되었다. HEAVENHIMXBENNETH 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왠 미친 바우반 녀석이 Xini의 방어 미션에서 잡으라는 적은 안 잡고 계속 날 따라다니며 바운스로 밀어제끼기만 하는 황당한 시츄에이션...


하도 황당해서 Fraps로 영상 녹화 하면서 영상 녹화 중이라고 경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그 후로도 세 웨이브나 더 삽질하길래, 인게임 신고, 공홈 포럼 서포트에서 밴 신청하고 지금 관련 동영상 비공개로 유튜브에 업로드 중...


고화질로 찍었더니 달랑 4.5분에 10기가 가까이 나가는 ㅎㄷㄷ한 용량인지라... 업로드 남은 시간이 약 2시간 (...)


덕분에 오늘 회사 선배 결혼식 갔다 올 때까진 게임 못 할 것 같지만... 뭐, 쓰레기 하나 처리하는 셈 쳐야지 (...)


Fraps도 구매 해 놓으니 은근히 쓸만한데가 있는듯... 아... Raptr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에 딸려오는 녹화 기능 썼으면 좀 더 효과적이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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