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출장 가는 길이 긴지라 마음먹고 이슈 8까지 독파... 이 기세로 이슈 9까지 따라잡을 수 있을 듯...

참고로 다음 이슈, The Cull Obsidian 부터는 드디어 인피니티 본편... 체크리스트에도 아예 정식 스토리로 나오니 (...)

다만 어벤저스 1-18 이슈, 타노스 라이징 1-5 이슈를 다 읽어야 겨우 인피니티 스토리 전개 따라잡을 수 있다는 건 안자랑 (...)

상황에 따라서는 마블 나우 이후의 썬더볼츠 이슈 1-14도 질러야 할지도 모른다는 건 더 안자랑 (...)

내일 인피니티 이슈 2 발매되는데... 그때까지 따라잡는 건 무리일 듯...



아무튼 전 이슈에서 다시 한 주가 지난 후의 시점... 

아연맨과 리드 리처즈가 어벤저스 타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근데 상황이 좀 묘한게, 아연맨과 리드의 대화를 보면 인피니티 이슈 1에서 이미 은하계 공대 출발한 후 몇 시간 뒤의 이야기인 듯... 리드야 뭔가 차원도약기 비스무리한 걸 가지고 있는 데다 애초에 공대 참가도 안 했으니 그렇다 쳐도, 대체 언제 다시 지구로 돌아왔대냐...



전 이슈에서 심우주까지 갔던 건 와쳐랑 친목질 할 목적에서였던 듯 (믿으면 골룸)

와쳐가 보여준 걸 보고 뭔가 상황이 단단히 틀어졌다는 걸 깨달은 모양인데... 뭘 봤는지는 본편을 (...)

물론 모 위키를 본 사람은 이미 알고 있을거라는 게 함정 (......)



덤으로 왜 그 정줄나간 은하계 공대를 모집했는지에 대한 변명 (...) 도 나오는군요.

하긴, 일련의 동조 사건 + 지도 제작자의 존재를 깨달은 상황에서 와쳐랑 같이 그런걸 보고 나면, 전력으로 불안 요소를 제거해 놓고 싶어지는 건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니긴 하군요...

오히려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일루미나티 전체에서 제정신 차리고 있는 건 이 둘 뿐인 듯... 특히 리드는 실종 처리 된 상태라 그런지 마크도 안 당하는 상황...

그러게 왜 캡틴을 내쳤냐고 (...) 캡틴한테 상황 설명했으면 아연맨이랑 서로 역할 분담도 가능했을 걸... 게다가 캡틴 내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게 아연맨이니...

다음 이슈 이후로 좀 후회 할 듯...



한편 인휴먼스는...

...아놔, 전화의 그 똘끼충만한 씬은 낚시였음... 뭘 만들었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나오기도 전에 "다른" 장치를 보러가는 막시무스와 블랙 볼트...

그 다른 장치라는 건, 일종의 특수한 공간으로 가는 포털인 듯. 문제는 그 안에서는 블랙 볼트가 말을 해도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것. 차원 전체가 소리를 진동 없이 전달해줄 수 있게 설계된 모양인 듯 하군요.

...바꿔말하면 여기에 블랙 볼트 집어 넣으면 그냥 듣보잡 호구 샌드백이라는 소리 (...)

그나저나, 인휴먼스 달에 있는 거 아니었던가... 아틸란 (인휴먼스 수도) 은 현재 맨하탄 상공에 있다는 설명이 갑자기 나오던데 (...)



...저, 적절한 몸매다...

...가 아니라... 블랙 볼트 부인들 사이에서 남편이 뭔가를 감추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이에 왕누님 메두사께서 직접 블랙 볼트랑 정신 세계에서 대화를 나누시는 중...

...그러나 블랙 볼트, 이 심각한 언어 장애 (...) 를 안 고 계신 분께서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로 나오고, 결국에는...



저, 적절한 싸닥션...

...이러니 인휴먼즈 사이에서 왕과 부인들이 침대를 나눠쓰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거였...

아무튼 뭔가 인휴먼즈 내부도 삐걱거리고, 게다가 메두사나 다른 인휴먼즈는, 이번 이슈에서는 포털에 묻혀서 넘어갔지만, 막시무스가 만든 그 미사일 비슷한 장치의 용도에 대해서도 어쩌면 모르고 있을 지도...

이래저래 빈집털이 직전에 참 콩가루 집안 분위기를 연출중인 지구팀 (...)



한편 네이머는 무언가에 대한 파트너쉽을 블랙 스완에게 제의하는데... 정황상 그만 좀 튕기고 같이 동조 현상 막지? 라는 뉘앙스인 듯...

이 시점에서 네이머가 지구를 뒤집어 엎을 생각은 없을테니... 문제는 블랙 스완이 받아들이는 뉘앙스가 모하게 다르다는 게......

...그나저나 히키코모리에 불량아의 대명사이던 네이머가 남들에게 개념있는 제의를 하다니... 이거 혹시 스크럴 아냐...? (...)

...하는 분위기도 잠시, 블랙 팬서가 와서 네이머를 불러내고...



와칸다가 최악의 한 수를 던졌다는 걸 네이머에게 설명해 줍니다...

그나저나 본편의 묘사 대로라면, 와칸다가 정말 최악의 한 수를 둔 듯... 자기 자신들에게만이 아니라, 어쩌면 지구 전체에 대해서 최악의 패를 뽑은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블랙 팬서의 입장에선 참 난감할 듯... 네이머의 제안이 최선책이라는 걸 이해하고 그에 동조하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 시점에서 캡틴이 중재해 줄 수 있었으면 상황이 좀 나아지지 않았으려나 싶기도 하군요. 네이머가 아무리 틱틱거려도 캡틴한테 츤데레인건 다들 아는 사실이고 (...)

와칸다 입장에서도 천조국 자체를 상징하는 캡틴이 부라더 싸움 다메요, 콰쾅ㅇ쾅콰오 (...) 하면 극단적인 방법으론 못 밀고 나갔을지도 모를 일이니.



그 와중에 어벤저스 타워에 있던 소드의 조기 경보 장치가 울리고, 드디어 타노스에 의한 본격적인 빈집털이의 시작...

일루미나티 각 맴버들이 있는 곳으로 한 부대씩 러시 갔더군요. 이걸로 대망의 인티니티 이벤트 제 1 경기 시작 (...)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생각하긴 싫지만, 이걸로 네이머 흑화 플래그 성립한 걸지도 (...)

애초에 땅개 (...) 를 싫어하는 네이머인데, 적절한 타이밍에 아틀란티스가 이 꼴이 나버렸으니...

...앞으로의 전개가 심히 걱정됩니다, 그려.


2013/09/08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1. Memento Mori 감상

2013/09/09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2. In secret, they rule 감상

2013/09/10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3. Infinity 감상

2013/09/12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4. World Eater 감상

2013/09/12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5. Worlds in Balance 감상

2013/09/13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6. Blue Hell 감상

2013/09/14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이슈 7. Thrones 감상

Posted by 非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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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뉴 어벤저스 시리즈가 이제껏 그래왔듯, 이번 이슈에서도 무슨 일이 벌어질 지는 표지가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 (쿨럭)

일단 인피니티 이슈 1과 뉴 어벤저스 이슈 9 까지 본 시점에서는 아직 회수가 안 된 떡밥이 하나 풀렸네요. 어쩌면 인피니티 후속 이벤트에서 울궈먹으려나 (...)



라트베리아로 출발하기 전 리드와 아연남과 대화를 나누는 와중에도 신랄하게 일루미나티를 까는 블랙 스완... 이긴 한데, 근데 틀린 말이 아니라는 점이 더더욱 안습 (...)



급기야 네이머까지 거한 팀킬을 시전 (......)

이건, 이쯤되면 차라리 캡틴을 떼어낸 건 캡틴 이미지 말아먹지 말라는 작가진의 배려로까지 보알 지경 ㅡㅜ

솔직히 인피니티 건틀렛이 부서진 걸 캡틴 탓으로만 돌리는 건 아무래도 무리수가 있으니... 게다가 캡틴 스스로도 자긴 안 될 것 같다는데, 니가 말 꺼냈으니 니가 해 (...) 라며 몰아붙인 건 분명 이놈들이니 (...)

특히 의사양반 (......)



아무튼 라트베리아에 도착하니, 마침 동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장소가 둠의사네 집이란걸 알게 된 일행...

그만해, 둠의사의 명성은 이미 0이야 (...)



동조 현상이 벌어지는 필드에 들어가보니... 지금까지와는 뭔가 분위기가 사뭇 다른 광경이...

분명 앞의 두 동조 현상때 나타난 지구들은 붉은 빛이었는데, 이번 지구는 푸른 빛... 게다가 상태도 영 좋지 않은 분위기니...

사족이지만, 저 사진만 보면 무슨 흡혈귀 코믹스라고 해도 믿겠... (쿨럭)



그리고 일행이 본 것은 그 지구에서 내려와 둠의사네 집을 털고 있는 아연맨 닮은 존재들...

시기상 이보다 뒷 이야기이긴 하지만, 인피니티 이슈에서 나왔던 그 디스트로이어 닮은 놈들인 듯 합니다... 라고 얼음집에 올렸던 버젼에서는 끄적였었지만, 다시 확인해보니 당연하게도 전혀 다른 놈들이군요 (...)

한편 푸른빛 지구를 본 블랙 스완은 반쯤 공황상태에 빠지는데...



그 와중에도 이미지 관리 하기에 바쁘신 흑형... 우리가 하는 짓을 둠의사가 기록할거라고 징징징... 이거 뭐, 이러다가 나중에 전술핵, 아니 전술반물질 폭탄이라도 만들어다 라트베리아 채로 묻어버릴 기세 (...)

...틀렸어, 이미 니 인기는 0을 뚫고 무한한 마이너스로 수렴하고 있다고 (...)



여차저차 둠의사와 아들네미가 블랙 스완이 지도 제작자 (Map Makers) 라 부른 패거리들과 싸우는 사이, 반대편 지구로 넘어간 일루미나티...

그리고 그들 눈 앞에 펼쳐진 것은 그야말로 데스 월드...

아무래도 블랙 스완의 설명을 보면, 붉은 빛의 동조 현상과는 달리, 이 푸른 빛의 동조 현상은 동조라는 현상 그 자체를 빌려서 벌어지는 일종의 침략활동인 듯...

그리고 다른 동조 현상과는 달리, 동조가 시작된 후 한 시간 이내로 자동 소멸한다는 모양... 물론 좋은 뜻에서 그렇게 될 거 같으면 이 스토리가 일루미나티가 주역일 이유가 없...

자세한 건 코믹스 본편을 참조하시길... 아마도 인피니티까지 이어질 상당히 중요한 떡밥일 듯.



그리고 무료 배포되는 인피니티 프롤로그부터 줄창지게 우려먹던 그 뱅크씬 (...) 의 등장...

자조가 섞인 블랙 팬서의 마지막 말이 인상 깊더군요.

뭘 주저하냐는 네이머의 빈정거림에, 주저하는 게 아니라, 그저 자신이 되고자 했던 자신을 되새기고 있을 뿐이라는...

결국 이판에 와서야 캡틴을 쳐낼 때 했던 결정이 과연 올바른 결정이었던 건가, 후회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군요. 물론, 이미 돌이키기엔 너무 늦...

이젠 인피니티에서 활약하는 수 밖에 없어, 인기를 그나마 되찾으려면 (...)



모든 일이 끝나고, 이 일은 두고두고 우리의 발목을 붙잡게 될 거야라는, 아마도 블랙팬서나 리드 리처즈로 추정되는 나레이션과 함께 귀환하는 일루미나티...

귀환 후에는 블랙 스완을 다시 평행 세계의 해럴드 오브 갤럭투스 옆의 격리 셀에 가두는데...

...여기서 살짝 떡밥이 있더군요. 아마도 인피니티 스토리 아크에서 중요한 떡밥으로 사용될 듯...

물론 자세한 건 코믹스 구매를... (쿨럭)



그리고 마지막... 아, 앙대 ㅜㅜ 지못미 둠의사...


역시 예상했던대로 일루미나티가 터트린 일의 쪽박은 둠의사가 뒤집어쓰게 생겼군요... 저 조각이 뭘 의미하는 지는 아까 중요 떡밥이라고 생략한 지도 제작자의 정체와 관련 지어서 생각하면...

솔직히, 아무리 히어로들이라지만, 이런 식으로 더럽고 치사하게 오명을 피해갈 구멍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좀...

근데 여기까지 읽고나니 참 아스트랄한 게, 분명 블랙 스완의 말로는 붉은 동조 현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텐데, 그 와중에 무슨 약을 빠셨길래 아연남은 인피니티 이슈에서 은하계 공대 결성을 주장한 걸까요 (...)

지구가 서로 부딛혀서 박살나면 두 평행 세계 모두 작살난다며 (...) 지금 은하계 레이드 갈 상황이 아닐텐데 (...)



막짤은 덤으로 딸려온 일러스트... 블랙볼트 귀엽긔...


2013/09/08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1. Memento Mori 감상

2013/09/09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2. In secret, they rule 감상

2013/09/10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3. Infinity 감상

2013/09/12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4. World Eater 감상

2013/09/12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5. Worlds in Balance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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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원래 얼음집 쪽에서는 이슈 5와 6을 몰아서 한큐에 포스팅 해버렸지만... 옮겨오는 과정에서 수정 좀 하며 (보강과는 다르다! 보강과는!!) 따로 분리해서 포스팅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이슈에선 딱히 스토리의 진전은 없었지만, 블랙 스완의 과거사를 보여주면서 미래의 떡밥을 풀어 놓는군요... 고로 감상문이 썰렁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게 함정 (...)



어찌어찌 귀환한 일루미나티는 본격적으로 반물질 폭탄의 베타 테스팅 (...) 을 위해서 가둬놨던 셀 안에서 블랙스완을 꺼냅니다. 물론 고양이 목걸이 (...) 를 빙자한 폭탄은 덤 (...)

물론 그 와중에도 블랙 스완에게 말빨로 대차게 까이는 일루미나티...

...근데 솔직히 이미 어느 쪽이 악역인지 알 수 없는 현시창 상황이라는 게 함정 (...)



그나저나 블랙 스완 옆에는...

...평행 세계의 해럴드 오브 갤럭투스... 발린 줄 알았더니 어찌어찌 치트키 블랙 볼트를 써서 잡은 모양이더군요. 다만 세계 자체는 결국 갤럭투스가 냠냠 한 듯 (...)

결국 갤럭투스 덕분에 오명을 쓰는 건 일단 면한 일루미나티...



그리고 다른 일루미나티 일행과 (아마도) 첫 대면 하는 자리에서 더러운 네크로맨서라고 의사양반을 까는 블랙 스완 (...)

...근데 틀린 말은 아닌 듯 (...) 전 이슈에서 의사 양반이 준비하던 걸 보면 (...)



블랙 스완의 말로는 그녀가 있던 세상은 블랙 프리스트라는 일당들에 의해 전멸당한 듯...

그리고 그녀 혼자만 그쪽 세계에 전설처럼 전해지는 위대한 마님 (...) 에게 선택받아 살아남은 듯 하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본편을 읽으시는 걸 추천 (...)

그리고 동조이라는 현상에 대해서도 상당히 추상적인 설명이 나오는데, 라붐 알랄 (Rabum Alal) 이라는 존재와 뭔가 관련이 있는 모양이군요. The Great Destroyer 라는 별명이 붙는 존재인 듯 한데, 이 분이 태어나면 모든 세상의 때이른 파멸이 다가오게 되는 지라, 그걸 막기 위해 지구"들"을 희생한다는 모양...

그리고 그 파멸의 과정에서 벌어지는 게 동조이라는 현상인 듯.



이야기 하는 와중에 지금까지 내내 먹튀 (...) 짓만 하고 있던 비스트한테 한 마디 하는데...

유토피아 스토리 아크에서 나왔던 다크 비스트도 그렇고, 역시 평행 세계의 비스트만 놓고 보면 비스트도 은근 유리멘탈일 듯 (...)

왜 그런지는 본편을... (쿨럭)



그리고 초반부터 눈 색이 변하는 것 때문에 혹시나 하고 있었는데, 역시 동조 현상을 감지하는 장치를 눈에 심어놓은 모양이군요. 비스트가 마개조 당해서 손에 박은 것 보다 훨씬 더 고성능인지, 일루미나티들은 감지도 못한 다음 동조 현상을 벌써 파악하고 있었다는 듯...

언제냐고 묻는 그들에게...

minutes라고 쿨하게 답하는 블랙 스완 (...)



그리고 하필 다음 융합이 벌어지는 곳이 라트베리아라는 것을 끝으로 이슈 종료... 어째 또 우리의 콩라인 둠의사는 일루미나티에게 낚여서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될 듯 하군요 (...)


2013/09/08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1. Memento Mori 감상

2013/09/09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2. In secret, they rule 감상

2013/09/10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3. Infinity 감상

2013/09/12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4. World Eater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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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표지부터 이미 스포일러의 기운이...!!!

마블 나우 이후 다시 한 번 일루미나티 맴버들의 병신인증을 보여준 이슈... 라는 한 마디로 요약가능 할 듯 (...)

이놈들은 당최 시빌워도 그렇고 월드워 헐크도 그렇고, 맨날 깽판만 치는 주제에 왜이리들 반성을 못 하는건지 (......)

하긴, 반동이 특기인 네이머가 고정맴버인 시점에서 이미... 잠깐, 근데 네이머는 시빌워 때는 반대하지 않았었나? 월드워 헐크때도...?



각설하고, 마인드 젬은 역시 흑막 찰스 재비어 답게 미리 손을 써서 비스트에게 넘어가게 해 놨던 모양이군요. 덕분에 뜬금없이 마인드 젬을 찾아내곤 난데없이 일루미나티에게 납치당한 맥코이는...



...또 마개조를 당하더군요... 유토피아 스토리 아크에서도 그렇고, 분명 천재 과학자 기믹인데 어째 붙잡혀서 마개조 당하는 역할이 많은 듯한 (......)



그나저나 지구제 정크 푸트는 외계인들의 취향인 듯...

시즈 : 임베디드에서도 볼스타그가 그렇게 정크 푸드만 먹어대더니, 평행 세계에서 온 이 아가씨도 감자튀김 마시쩡...!!! (...)

...아, 물론 무척 심각한 장면입니다, 이 장면 (......)



그리고 시간은 흘러, 막는 데 여덟 시간 밖에 시간이 없다는 또다른 동조 현상이 발생...

여기서부터 또 일루미나티의 삽질은 시작됩니다 (......)



기껏 모아온 인피니티 젬으로 인피니티 건틀렛을 만들어 빼는 캡틴한테 끼워서 쓰게 만들지만... 예상대로 결과는 시망 (...)

아니, 그 전에 은하구급으로 노는 스의사 양반이 꼈으면 원턴킬 했을거 아냐 (...)

아무튼 이놈의 의사양반 귀차니즘은 알아줘야 한다는...



간만에 보는 캡틴의 정줄놓은 표정 (...)

캡틴빠의 심금을 울리는군요 ㅜㅜ



그 후 최수의 수단을 놓고 마지막 회의를 벌이기 직전, 블랙 팬서와 이야기를 나누는 캡틴...

일단 블랙 팬서는 옳은 일을 한다고 했는데...



어찌 어찌 이야기가 진행되다 결국 열폭한 캡틴은 슈퍼 빌런들을 징하게 디스 때리고 (...)

결국 우리의 빌런들은 최후의 수단을 쓰게 됩니다... 캡틴 지못미... ㅡㅜ



그리고 블랙 스완 - 위에서 감자칩 마시쩡 하던 처자 - 가 리드에게 남긴 말이 플레이백 되면서 이슈 종료...

아, 참고로 캡틴 죽은 건 아닙니다 (...)

그나저나 참, 다음 이슈 타이틀이 의미심장한... 월드 이터즈... 그래 역시 이 놈들은 코른느님께 혼을 판... (뭔가 틀려...?)


2013/09/09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2. In secret, they rule 감상

2013/09/08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1. Memento Mori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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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원래 얼음집 쪽에서는 인피니티 이슈 1과 더불어 이쪽 이슈 1, 2도 한 큐에 묻어갔지만, 블로그 옮긴 김에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 (...) 을 컨셉으로 다시 끄적이기로 했습니다.



첫 표지... 일루미나티의 현 맴버를 확인하고 이 표지를 다시 보면 무언가 위화감을 느끼게 됩니다 (...)

원피스급의 표지 연동 낚시 수준 (...)



...그리고 대망의 첫 이슈 첫 페이지부터 불길한 소리를 지껄여주시는 우리의 리드 리처즈 (...)

하긴, 시작부터 뭔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분위기로 시작한 덕에 맥빠지는 마블 나우 어벤저스에 비해서 더 쉽게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었을 듯... 더불어 인물들의 과거지사를 일일히 회상으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현재 인물들간의 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도 좋은 포인트인 듯...

...그러니까 어벤저스의 플롯은 까여야 함 (...) 특히 초반 세 이슈 (...)



...헌데 이쪽도 시작하자 마자 과거로 (...)

전투종족 흑횽들의 나라인 와칸다를 배경으로 벌이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모험활극... 일 리는 없고...

트도리 (T'Dori, 오른편 여자), 키모 (Kimo, 가운데 남자), 느코노 (N'Kono, 왼쪽 붉은 옷 남자) 셋이서 모노리스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무래도 이 친구들이 처음 찾은 물건인 모양인데, 모노리스를 살펴보다 의식에 관한 힌트를 얻고 합당한 의식을 치루자 성계도가 나타납니다... 그러고보니 이것도 뭔가 떡밥이긴 한데 아직도 안 풀려 있는 듯...?

그들 앞에 나타나 그들을 칭찬하면서 한 블랙 팬서 말로는 뭔가 우리 태양계가 아니라는 듯한 뉘앙스였는데... 과연 전투종족이 과학까지 익히면 어떻게 되는 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와칸다 (...) 이것이야 말로 대륙의 기상 (...)



그런 그들 앞에, 마치 무언가로부터 도망치는 듯한 코뿔소 한 마리가 홀연 나타납니다. 다행히 별 피해는 없었지만, 이로인해 무언가 보이지 않는 장막이 펼쳐져 있다는 것을 깨달은 블랙 팬서는 꼬꼬마들은 얌전히 집에 가라 (...) 며 홀로 결계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가 본 것은 붉은 빛에 뒤덮힌 세상과 하늘에 떠 있는 또 하나의 지구, 그리고 그 지구에서 내려오는 한 무리.

...그러나 집에 가라고 해도 말 안 듣던 꼬꼬마들이 따라 들어오면서 일이 꼬일 짐조가... 아니, 뭐, 이건 이미 클리셰니 (...)



척 봐도 어딘가의 군인 같은 일행... 그리고 무엇보다 신경쓰이는 건, 저기 가슴에 동그라미 두 개를 꼬챙이로 꿰어 놓은 마크 달린 남자...

어벤저스 보기 전까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저거 매니폴드 유니폼일텐데 (...)



처음에는 정체불명의 언어 - 키모와 블랙 팬서의 대화를 보면 아카드어 (Akkadian) 보다도 더 오래된 고 수메르어 (High Sumerian) 라는 듯... 본격 만화에서 고대 언어학 강의 벌이는 이것은 양덕퀄리티 (...) - 로 이야기하던 그 무리의 리더격인 여성은 블랙 팬서 일행이 사용하는 영어를 알아듣고는 놀랍게도 영어로 말을 걸어옵니다 (...)

이 즈음에서 하늘 위에 떠 있는 저것의 정체는 이미 의심할 여지가 없... 애초에 마블 코믹스에서는 외국어나 외계어를 영어로 표기할 때에는 괄호 같은 걸로 묶어 놓고 누구누구 언어에서 번역되었음 이라고 표시하는 게 관례니...

아무튼 자기를 블랙 스완이라고 소개한 여성은 그 어떤 인간도 동조 (incursion) 라 불리는 이 현상을 일으킬 수 없다고 하는 군요.



그리고는 닥치고 EE (...)

그런데 뭔가 개인 화기의 위력이 상당히 흠좀무 한 듯... 뼈와 살을 분리 시키는 소총이라니 ㅎㄷㄷ



블랙 팬서와 꼬꼬마들이 습격 당하는 사이, 블랙 스완은 아까 그 남자에게서 장치를 넘겨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를 매니폴드라고 부르며, 다시 한 번 머리 위에 있는 저것이 무엇인지 확인 사살을 시켜주는군요 (...)

그런데 그렇다면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게, 매니폴드의 능력이면 특정 장소로 워프를 시켜야 할 텐데, 이상하게도 이 이슈에서의 표현을 보면 마치 하늘에서 날아 내려오는 듯한 모습이니...

이름과 유니폼만 같고 능력은 다른 캐릭이라고 봐야할 지, 아니면 그냥 복선을 위해 이름과 유니폼만 따온 거라고 해야할 지 (...)

그의 이후 행보는... 본편을 읽으세... (쿨럭)



그리고 블랙 팬서가 다른 병력들과 싸우는 사이, 블랙 스완은 매니폴드에게서 넘겨받은 장치를 가동합니다. 그 직후 블랙 팬서에게 맞고 나가 떨어지기는 합니다만 (......)

그리고 블랙 팬서가 본 것은..... 역시 본편을 읽... (쿨럭)



그리고 다음 날,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블랙 팬서는 결국 로드 투 시빌 워 이래로 상종하지 않으리라 했던 이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정황상 블랙 팬서가 재가입하게 된 건 이 일 이후로 보이니...)



그렇게 일루미나티가 와칸다에 모이며 첫 번째 이슈는 종료... 그런데 캡틴 두건이 헤드 기어로 안 바뀐걸로 봐선, 아마도 어벤저스 이슈 1보다 과거의 시점인 듯 하네요. 어벤저스 이슈 1에서부터 두건 대신에 극장판과 비슷한 헤드 기어로 갈아타니...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면 어벤저스 본편의 과거 회상에서 나오는 토니 스타크는 참... 천하의 개쌍놈인 듯... 특히 의사 양반 관련 이야기로 유추해 보면, 그 시점에서 이미 뉴 어벤저스 이슈 3의 일이 벌어졌었을 가능성도 농후하니...

아니, 확대 해석 하면 어벤저스 이슈1 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캡틴을 침대에서 깨우는 게 사실은... 그렇다면 아연맨은 진짜 개개객끼... (...)


아무튼 이렇게 첫 이슈가 끝이 납니다.


Posted by 非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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