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원래 얼음집 쪽에서는 이슈 5와 6을 몰아서 한큐에 포스팅 해버렸지만... 옮겨오는 과정에서 수정 좀 하며 (보강과는 다르다! 보강과는!!) 따로 분리해서 포스팅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이슈에선 딱히 스토리의 진전은 없었지만, 블랙 스완의 과거사를 보여주면서 미래의 떡밥을 풀어 놓는군요... 고로 감상문이 썰렁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게 함정 (...)



어찌어찌 귀환한 일루미나티는 본격적으로 반물질 폭탄의 베타 테스팅 (...) 을 위해서 가둬놨던 셀 안에서 블랙스완을 꺼냅니다. 물론 고양이 목걸이 (...) 를 빙자한 폭탄은 덤 (...)

물론 그 와중에도 블랙 스완에게 말빨로 대차게 까이는 일루미나티...

...근데 솔직히 이미 어느 쪽이 악역인지 알 수 없는 현시창 상황이라는 게 함정 (...)



그나저나 블랙 스완 옆에는...

...평행 세계의 해럴드 오브 갤럭투스... 발린 줄 알았더니 어찌어찌 치트키 블랙 볼트를 써서 잡은 모양이더군요. 다만 세계 자체는 결국 갤럭투스가 냠냠 한 듯 (...)

결국 갤럭투스 덕분에 오명을 쓰는 건 일단 면한 일루미나티...



그리고 다른 일루미나티 일행과 (아마도) 첫 대면 하는 자리에서 더러운 네크로맨서라고 의사양반을 까는 블랙 스완 (...)

...근데 틀린 말은 아닌 듯 (...) 전 이슈에서 의사 양반이 준비하던 걸 보면 (...)



블랙 스완의 말로는 그녀가 있던 세상은 블랙 프리스트라는 일당들에 의해 전멸당한 듯...

그리고 그녀 혼자만 그쪽 세계에 전설처럼 전해지는 위대한 마님 (...) 에게 선택받아 살아남은 듯 하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본편을 읽으시는 걸 추천 (...)

그리고 동조이라는 현상에 대해서도 상당히 추상적인 설명이 나오는데, 라붐 알랄 (Rabum Alal) 이라는 존재와 뭔가 관련이 있는 모양이군요. The Great Destroyer 라는 별명이 붙는 존재인 듯 한데, 이 분이 태어나면 모든 세상의 때이른 파멸이 다가오게 되는 지라, 그걸 막기 위해 지구"들"을 희생한다는 모양...

그리고 그 파멸의 과정에서 벌어지는 게 동조이라는 현상인 듯.



이야기 하는 와중에 지금까지 내내 먹튀 (...) 짓만 하고 있던 비스트한테 한 마디 하는데...

유토피아 스토리 아크에서 나왔던 다크 비스트도 그렇고, 역시 평행 세계의 비스트만 놓고 보면 비스트도 은근 유리멘탈일 듯 (...)

왜 그런지는 본편을... (쿨럭)



그리고 초반부터 눈 색이 변하는 것 때문에 혹시나 하고 있었는데, 역시 동조 현상을 감지하는 장치를 눈에 심어놓은 모양이군요. 비스트가 마개조 당해서 손에 박은 것 보다 훨씬 더 고성능인지, 일루미나티들은 감지도 못한 다음 동조 현상을 벌써 파악하고 있었다는 듯...

언제냐고 묻는 그들에게...

minutes라고 쿨하게 답하는 블랙 스완 (...)



그리고 하필 다음 융합이 벌어지는 곳이 라트베리아라는 것을 끝으로 이슈 종료... 어째 또 우리의 콩라인 둠의사는 일루미나티에게 낚여서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될 듯 하군요 (...)


2013/09/08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1. Memento Mori 감상

2013/09/09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2. In secret, they rule 감상

2013/09/10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3. Infinity 감상

2013/09/12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4. World Eater 감상


Posted by 非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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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이번 편은 표지부터 압박스러운 갤럭투스...

뭐랄까, 전체적으로 이 스토리 아크 장르는 코즈믹 호러인 듯 (......) 아니 농담이 아니라 여러 의미로...

아, 그 전에 지난 이슈에서 캡틴이 삽질한 줄 알았더니 동조 한 번은 막은 모양이더군요. 막은 다음이 문제였을 뿐 (...)

그리고 그에 대한 각 일루미나티 맴버 - 먹튀 셋 빼고 (...) - 들의 미친 짓을 보여주는 게 이번 이슈...



블랙 팬서와 리드 리처즈는 결국 블랙 스완에게서 어떻게 세계를 멸망시킬 것인지 들었던 모양이군요...

그리고 만들어낸 것이 저 크고 아름다운 반물질 폭탄 (...) 아니, 가르쳐 준다고 뚝딱 만들어 지는거냐, 반물질 폭탄이라는 게 (...)

그 와중에도 껍데기 생긴게 칼 같이 안 생겼다고 징징대는 블랙 팬서... 이번엔 블랙 팬서 팬 다 떼낼 생각인거냐 (...)



뭐 위엔 뭐가 있다고...

토니 스타크는... 크고 아름다운 걸 만드는 중... 이라지만 완성도 2%라는게 함정 (...)

그나저나 역시 일루미나티 관련 스토리는 인기 캐릭들 인기 깎아먹는 인기 밸런스 패치용인 듯 (...)



의사 양반도... (먼산)

...아, 안돼, 이건 미쳤어, 난 여기서 나가야갰어 (...)


...아무튼 뉴욕 자유의 여신상 근처에서 또다른 동조 현상이 벌어지고...

먹튀짓 하던 누군가의 의견 + 악당 (...) 들의 꿍꿍이와 함께 옆 지구로 넘어가보니...

...아무래도 과거에 큰 이벤트 한 번 터트렸던 그 세계인 듯... 지못미... (어느 세계인지는 본작을 읽으시면... 쿨럭)



그리고 우리 빌런... 이 아니라 일루미나티들이 본 건 대청소 중인 갤럭투스... 물론 다른 세계의 갤럭투스이긴 합니다만 (...)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갤럭투스한테 먹히는 걸 보고 있을 수는 없다며 싸우려 드는 일루미나티들...

...근대 너네 방금 전까지 뭔 짓 하려 했더라...? 아니, 아무리 그 짓 안할 방법을 찾으러 온 거라고는 하지만서도, 똑같은 소리 하던 캡틴 까면서 기억 지우고 일루미나티에서 내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역시 일루미나티의 개념은 상상불허 (.....)



그 와중에 평행 세계의 해럴드 오브 갤럭투스... 로 보이는 친구를 만나고 도란도란 까이다가 (...) 뭔가 꿍꿍이를 부리는 리드... 

그만해, 이 미친놈아 (...) 이 세계의 체력은 이미 0이야 (......)



뭐랄까, 세계를 먹는 게 일인 갤럭투스가 우주를 구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그럼 과연 어차피 지들도 수틀라면 똑같은 짓 할꺼면서 그 갤럭투스는 막아야 한다는 이 위선자들은 뭐가 되는 건지 (...)

틀렸어, 이건, 이미 꿈도 희망도 없어...

참, 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다른 세계와 우리 세계가 아니라 현실의 국개 대 국가에 대입한다면, 뭔가 다른 의미로 섬뜩하군요.

자기 나라 위험하다고 남의 나라 싸그리 날려버릴 핵무기를 들고 그 나라에 잠입한 특공대가, 그 옆나라에서 그 나라 침략하니 저걸 막아야 한다는 수준의 막장 드라마이니. 하긴, 뭐, 캡틴이 상징하는 게 미국의 이상주의라는 걸 생각하면, 그 이상주의를 미국이라는 나라의 권력층이 스스로 내팽개쳤을 경우에 벌어지는 패권주의에 의한 파국, 으로 보면 적절한 걸지도...

...물론 저 미국을 한국이나 일본이나 중국 등으로 바꿔도 훌륭하게 성립한다는 게 뒷맛이 개운치 않은 점입니다만. 정치드립을 친다면 보수나 진보를 넣어도 훌륭하게 성립할 지도 (...)

다음 이슈는 Worlds in the balance... 과연 어떤 의미로 밸런스일지 기대가 되는군요 (...)



2013/09/10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3. Infinity 감상

2013/09/09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2. In secret, they rule 감상

2013/09/08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1. Memento Mori 감상

Posted by 非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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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출장 관련 계약이 이번 주 금요일로 끝나는 관계로 (물론 자회사 사람들에게 인수 인계 하기 위해 9월 27일까지는 계속 출장 나올 예정이지만) 오늘은 새로 온 자회사 사람들 환영회 겸 내 송별회를 핑계로 회식을 하고 들어온 길...


영업쪽 사람들의 땡깡 (...) 도 있고 해서 결국 1차 교자 가게, 2차 카라오케를 거쳐 마지막으로 라면집까지 갔다왔는데, 생각보다 마지막으로 간 라면집이 맛있었던지라 안 잊어먹게 메모를...


일반적으로 히로시마 현의 라면은 오노미치 라면과 같은 간장을 베이스로 하는 가볍고 깔끔한 맛이 중심이지만, 직장인들이 술 마시고 집에 갈 때까지 열고 있는건 후쿠오카 현의 명물, 톤코츠 (돼지뼈) 를 베이스로 하는 기름지고 독특한 감칠맛이 나는 하카타 라면집들 뿐 (...)


이 가게도 하카타 라면 가게로, 기본적으론 하얀색 톤코츠 스프의 라면을 내 놓는데... 그 중에서 おしい旨辛味噌ラーメン(오시이 우마카라 미소 라멘, 오시이는 안타깝다는 뜻이지만, 여기서 오시이는 히로시마현이 요즘 관광 캐치프라이즈로 쓰고 있는 오시이, 히로시마에서 온 걸로 보인다. 맛있다는 뜻의 오이시이에 빗댄 말장난. 결국 맛있는 매운 된장 라면...) 이라는 게 있길래 시켜보았다. 여섯 단계인가 매운 맛의 단계가 있는데, 위 사진은 그 중에서 제일 매운 마하 (음속의 단위 그 마하 맞을 듯...?) 열나 매운맛 (マッハ激辛)...


그래봐야 신라면 보다 조금 덜 매운 정도지만, 직장 동료들은 다들 매운 맛에 뻗으려는 걸 웃으면서... 가뜩이나 배 터지는 상황이었던지라 면만 먹고 옴 (...) 뻑하면 맵다고 뻥치는 히로시마에서 거의 유일하게 제대로 된 매운 맛 라면집일지도 (...)


주소는 1-27 Shintenchi, Naka Ward, Hiroshima, Hiroshima Prefecture, 일본


일단 구글 지도 복사 해서 넣어보지만, 나중에 다시 가고 싶을 때를 대비해서 메모를 남겨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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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非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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