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헥, 헥... 간신히 일루미나티 쪽 시나리오는 인피니티 본편까지 따라잡았군요...

위 체크리스트에도 표시되어 있듯, 어벤저스와 뉴 어벤저스는 인피니티 스토리 아크 내에서 본편 취급인 듯... 앱 스토어에도 타이인이 아니라 인피니티 본편으로 분류되어 있으니 말이죠.

하기야 뭐, 애초에 일을 친 장본인들이 일루미나티인데... 뭐, 진상은 나중에 타노스 라이징 보다보면 알 수 있을 듯...



각설하고 인피니티 본편 답게 표지도 인피니티 풍으로 바뀌었습니다. 표지만 보면 타노스가 주인공 (...)

참고로 이슈명인 The Cull Obsidian이란 The Black Order라는 뜻인 듯 하네요. 표지에서 타노스 뒤에 서 있는 다섯 떨거지들을 일컫는 말인 듯 합니다.

각 맴버는 아래쪽에서 소개... 라고 해도 아는 건 이름 뿐인데다 능력 나온 것도 둘 뿐 (...)



타노스의 모함에서 다들 옹기종기 모여서 아웃라이더 - 인피니티 이슈 1 에서 블랙 볼트 기억 훔치다가 걸리고 튄 그 에일리언 - 의 머리 속에 든 정보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화를 보면 아무래도 타노스의 목적은 인피니티 건틀렛이 아닌 듯 하군요.



쫄다구들 보고 소유자들 조져서 젬 가져 오라는 걸 보면 말이죠. 그 동안 타노스 본인은 자기가 말하던 공물을 받으러 간다는군요...

대체 그 공물이라는 게 과연 무엇인지...

게다가 이 이슈 후반부를 보면 나오는 내용이지만, 아무래도 - 어쩌면 당연하게도? - 타노스는 융합에 대해서, 그리고 일루미나티가 한 일에 대해서 알고 있는 모양이군요.



그렇게 전 이슈 막바지에서 나왔던 것처럼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인 기습이 자행됩니다.

일단은 어벤저스의 중추부인 뉴욕의 어벤저스 타워 부근... 그런데 어벤저스는 전부 은하계 공대 출장가 있다고 생각한 건지, 이쪽으론 네임드는 배치를 안 한 모양입니다. 아니, 엄밀히 따지면 조금 다르긴 하지만 그 이유는 나중으로 미루고...

다만 타노스 패거리 최대의 오판이지 싶은데, 뉴욕에는 아연맨과 리드, 둘이나 되는 먼치킨들이 남아 있었다는 거...

특히 이 둘의 진정한 슈퍼 파워가 먼치킨급 두뇌라는 걸 생각하면 (...)

이거, 의도적으로 이 둘을 푸쉬해주는게, 뭔가 뒤가 구립...



한편, 와칸다는 은근 성공적으로 방어전을 치루는 중인 듯...

하긴, 전투종족 흑형들이 미칠듯한 오버 태크놀로지까지 - 자세한 건 본편 코믹스를 읽어보십... (쿨럭) - 손에 넣었으니, 못 이기면 이상한건가...

이쪽 방면은 블랙 오더의 일원, 블랙 드워프 (저게 어디가!?) 가 출장와서 블랙 팬서랑 한바탕 몸을 푸는군요.



그 시각. 아틀란티스는...

전 이슈에 나왔던대로 쑥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 오죽하면 타노스 쪽 떨거지가 여기 우리가 처음으로 파견된 거 맞나요? 라고 할 지경...

그리고 이곳에 출장나온 블랙 오더의 일원, 프록시마 미드나잇이 본 것은, 정신적으로 꺾여버린 네이머의 모습...

어쩐지 전 이슈에서 들던 불길한 예감이 적중하는 듯한 느낌이...

지못미, 네이머, 지못미 블랙 팬서... ㅡㅜ



한편 생텀 생토룸 (스의사 집) 에는 블랙 오더의 일원인 블랙 모우가 홀홀단신으로 찾아와...

...개발살을 내놓는 중인 듯 (...) 

아니, 물리적으로 개발살을 내는 건 아닌데, 언제나 그렇듯 큰 이벤트만 되면 커즈 미 포 어 노비스 (...) 디버프가 발동해서 삽질을 하는 의사 양반 답게, 이번에도 쪽도 못 쓰고 제압... 당한걸로 보입니다.

다만 의사양반이 하는 짓거리니, 진짜로 제압 당한건지, 귀찮아서 제압당한 척 하고 있는건지는 미지수 (...) 어째 후자일 확률이 높을 듯한 기분도...



현재 지구상에 남은 가장 큰 단일 전력이라 할 수 있는 엑스멘의 본거지, 진 그레이 스쿨에는 블랙 오더의 남은 둘, 슈퍼자이언트 (왼쪽, 근데 드워프보다 작음 (...)) 와 코르부스 글레이브 (오른쪽, 어벤저스 극장판의 아더랑 묘하게 닮음.) 가 병력을 끌고 쳐들어 와서 한바탕 휘젓기 시작합니다.

...그럼 뭐해, 상대는 능력자들이 쪽수로 밀어붙이는 엑스멘인데, 안될꺼야 이놈들은 아마 (...)

아, 그런데 레이첼 그레이는 또 누구인건지... 호프랑 생긴게 다른 걸 보면 (애초에 성도 서머즈가 아니라 그레이고...) 사이클롭스랑은 관계 없어 보이는데...

아무튼 이 처자의 활약 덕에 이쪽도 어찌어찌 수습되는 분위기... 물론 자세한 내용은 본편을...



역시 전투종족 흑형은 대단한 듯... 블랙 팬서 손이 부러지긴 한 듯 하지만, 어찌되었든 이기긴 이겼다는 듯... 다만 정황상 패전이라기 보다는 전략적 후퇴의 느낌이 강하게 드는군요, 블랙 드워프의 모습을 봐도.

...그나저나 슈리 (여성 블랙 팬서) 하앍하앍...!!!

묘하게 캣우먼이 떠오르는데다, 비슷한 과이긴 하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



...그러나 뿌린 만큼 거두는 법이라고...

아마도 인피니티 이슈 2나 뉴 어벤저스 이슈 10 정도에서 와칸다 한 번 제대로 탈탈 털릴 듯 (...)

그러게, 아무리 상호 적대적인 관계라지만, 적어도 선전포고는 제대로 하고 총력전을 벌였어야지... 네이머가 잘한 건 아닌데, 솔직히 이건 와칸다의 자충수스러운 성격이 더 강하니...

게다가 전전 이슈에서 네이머가 취한 행동을 생각해보면...



그 사이, 발 아래 뉴욕이 - 지금 아틸란은 맨하탄에 있으니 (...) - 불타는 걸 보며 히죽거리는 막시무스와 그 곁에 있던 블랙 볼트.

막시무스가 깝죽대며 블랙 볼트를 부추기는 찰나, 블랙 볼트의 손에 심어져 있는 동조 현상의 조기 경보 알람이 빛을 발합니다 (...)

물론 다른 일루미나티 일행도 마찬가지... 그리고 그 씬에서 나오는 누군가 - 타노스나 블랙 모우, 둘 중 하나일 듯... - 일루미나티를 조롱하는 듯한 나레이션을 넣는게, 뭔가 앞 일을 예견하는 듯 하네요.

자세한 건 본편... (쿨럭)



그리고 그런 블랙 볼트와 막시무스의 머리 위로 타노스의 모선이 접근하면서 이슈 종료...

아무래도 타노스가 말한 공물이라는 건 블랙 볼트의 기억 속에 있던 내용과 뭔가 관련이 있는 듯... 게다가 이런 최악의 타이밍에 동조 현상이 다가오는 걸 보면...

근데 이거 가만 두고 보면, 향후 몇 년간 계획중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계획과 겹쳐서 생각해보면 어째 아주 약간만 손보면 어벤저스 3 쯤에서 타노스랑 한 판 붙을 때 시나리오로 써먹을 수 있을 듯...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야 빌더들 때문에라도 말려들테고, 뮤턴트 쪽은 지금 스토리상으로는 사실 잘라내도 큰 문제는 안 터질거고, 엔트맨 행크핌이야 리드 리처즈랑 맞먹는 굇수니 솔까말, 판권 애매한 FF 대신에 그 자리 꿰어차면 - 다만 그렇게 되면 일루미나티라고 본격적으로 대놓고 활동하지는 못하겠지만 - 대체 가능하고, 무엇보다 스토리의 중심이 일루미나티인지라 스파이디 같은 먹고살기도 바쁜 친구는 나오기도 힘들테고 (...)

루머대로 스의사까지 영화화 된다면 시빌워는 무리라도 인피니티는 한 번 달려볼만 할 듯...?


2013/09/08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1. Memento Mori 감상

2013/09/09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2. In secret, they rule 감상

2013/09/10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3. Infinity 감상

2013/09/12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4. World Eater 감상

2013/09/12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5. Worlds in Balance 감상

2013/09/13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6. Blue Hell 감상

2013/09/14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이슈 7. Thrones 감상

2013/09/15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이슈 8. What Maximus Made 감상

Posted by 非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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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슬슬 어벤저스 리뷰도 10편 정도 초안이 쌓였으니, 얼음집에서 옮겨오고 있는 이쪽 리뷰들은 빨리빨리 업로드 해버려야겠군요 (...) 내일 나머지 두 편 몰아서 올려버려야지...



확실히 인피니티로 넘어가기 전의 징검다리라는 느낌이 드는 이슈였군요. 다음 이슈인 What Maximus made 가 본격적인 인피니티 프롤로그 이슈니...

그나저나 인피니티쪽 이슈만 봤을 땐 희망적일거라 생각했더니, 역시나 전투종족인 인간은 평화로울 땐 내분하느라 바쁘군요 (...) AvX 끝난지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흐른 게 아닐텐데 (...)

아, 표지는 낚시랄까, 일종의 은유라고 보면 될 듯...



지난 이슈의 사건에서 한 달이 흐른 시점에서 시작합니다. 

대놓고 어벤저스나 아연남 이슈를 보라는 건지, 어째서인지 오리온좌 근처를 날고 있는 아연남과 통신중인 리드...

일단은 지금까지의 시간축이 정리가 되는데, 지난 세 차례의 동조 현상이 벌어진 게 약 16일 동안의 일이고, 그 이후 약 한달 (정확하게는 28일) 동안은 동조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있는 모양이군요. 개량한 조기경보장치도 반응 없으니, 앞으로 12시간 동안은 별 일 없을 듯...

다만 둘의 대화에서 별일은 다른 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게 드러나는데...



문제 그 하나.

와칸다와 아틀란티스 사이의 전쟁의 조짐... 그 한 달 사이에 서로 한 번씩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제법 사상자도 나온 모양이더군요. 그리고 어쩐일로 자기가 먼저 (!) 와칸다와의 화평을 제안하는 네이머...

은연중에 와칸다 내부의 제 오열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는 걸 보니, 트찰라 (=블랙 팬서) 여동생이 여왕이 된 뒤로 뭔가 막장테크 타는 느낌이...



...그나저나 이번 이슈 작화가는 네이머 빠가 분명함...

나으 네이머는 이렇게 훈남이지 아나...!!!!!

정말 드물게 네이머가 간지 중년으로 그려진 이슈일 듯 (...)

아무튼 네이머를 믿지 못하면서도 두 진영간의 평화 - 네이머가 이건 마지막 오퍼라고 했으니... 이 인간 성격상, 여기까지 양보하고도 No 라는 답을 들으면 남는 건 배틀 로얄 뿐일테니 (...) - 를 위해서, 정식 외교 루트로 연락하라는 블랙 팬서...



문제 그 둘.

그 사이 의사 양반이랑 리드는 둠의사랑 그 아들과 라트베리아에서 저녁 식사중...

둠의사와 아들네미가 대체 뭔 짓을 벌이느냐고 추궁하지만, 의사 양반이 "깝 ㄴㄴ 까불면 마스크 채로 죽탱이 날려버릴거임 ㅇㅇ 닥치고 버로우 ㄱㅅ" 로 요약되는 정치적 수사를 늘어놓자 열폭하는 둠의사...

이번 이슈 제목, 왕좌(들) 이라는 게 상징하듯, 서로가 짊어지고 있는 것이 있는 군주들의 사정과, 그로 인해 벌어질 참극이 뭔가 눈에 선하군요...

참고로 스의사가 도발하는 바람에 나름 우호적으로 나오던 둠의사도 열폭하고, 그 바람에 지도 제작자들의 지구에서 떨어진 조각에 대한 언급은 없이 넘어갔...

...이걸로 또 불씨를 키우는데 일조한 일루미나티... (한숨)

사족이지만, 자신의 사람들을 짊어진 군주 캐릭터들과, 우주를 지킨다는 사명감은 있지만 짊어진 생명의 무게가 없는 히어로 캐릭터의 차이를 극명히 보여주는 이슈일 듯 하군요. 아무래도 군주가 아닌 캐릭터들과 군주 케릭터들 간의 대화가 뭔가 엇박자를 짚는 느낌이 살짝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모든 것을 잃더라도 내 백성들을 지켜야 한다는, 일종의 네셔널리즘과, 인간 모두의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글로벌리즘의 대립... 이라고 하면 조금 과장일까요.



문제 그 셋.

문제는 인휴먼스 쪽에서도 벌어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인휴먼스 스토리를 잘 모르나 뭔가 따라가기가 힘들지만 느낌상 인휴먼스 vs 인류의 대결을 획책하는 중인 듯...?

어쩌면 저 매드 사이언티스트 틱한 개인의 폭주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게다가 블랙 볼트야 No라고 말하는 순간 거의 저 인간은 끔살 확정 아닌가 (...) 목소리 자체가 흉기니 (...)



그러는 사이 우리의 히키코모리 리드 리처즈는 저딴걸 가내 수공업으로 양산하고 있...

아놔, 이 먼치킨 색희 (...) 하긴, 둠의사 말로는 대외적으로는 Space-time 에서 실종되었다는 걸로 처리되어 있는 모양이니, 시간 때우기로 만든 듯...

취미로 아머 만드는 양반이나, 시간 때우기로 반물질 폭탄 만드는 양반이나 (......)

에이, 더러운 돈지랄 (...)



그리고 와칸다의 어전 회의...

블랙 팬서는 약속대로 평화 조약 체결을 위해 노력하지만, 국방 장관과 대립하게 되고...



...현실은 시궁창...

근데 은근 블랙 팬서 여체화도 모에한 듯 (...) 물론 실제로는 여동생이긴 하지만 (...)

아무튼 이거 타노스가 빈집털이 오는 상황에서 어벤저스는 히어로들 모아서 은하계 레이드 가고, 와칸다랑 아틀란티스는 AvX의 앙금이 원인이 되어 전쟁 돌입하고, 인휴먼스와 인류도 대립하고, 둠의사는 어벤저스 쪽에 (정확히는 일루미나티지만) 의구심을 가진 채 거리를 두고 있고...

...여기에 엑스멘 까지 내부 분열증이면 진짜 인피니티 대형 참사로 번질 지도 (...)

...근데 이러고도 이기면 인피니티 이슈 1에서 외계인들이 말한대로 지구란 행성은 외계인 입장에선 "이 지옥같은 행성" 인증 확정일 듯...


2013/09/08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1. Memento Mori 감상

2013/09/09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2. In secret, they rule 감상

2013/09/09 - [Marvel Now!/어벤저스] - 어벤저스 vol. 1 Avengers World 이슈 4. The Death and Resurrection of Major Titans 감상

2013/09/12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4. World Eater 감상

2013/09/12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5. Worlds in Balance 감상

2013/09/13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6. Blue Hell 감상

Posted by 非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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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뭔가 심히 캡틴 플래닛을 연상시키는 표지이긴 합니다만... 이 후의 전개를 알고 이 표지를 다시보니 뭔가 참 만감이 교차하는군요. 게다가 잘 보면 이 시점에서 이미 누군가 한 명의 팔이 안 보이는 걸 알 수 있...

본격 표지는_모든_것을_알고있다.jpg (...)

아, 그리고 이후 다른 이슈에도 적용되는 거지만, 리그베다 (엔하) 위키에 나와있는 표현에 맞춰서 가존 감상에서 쓰던 표현을 몇몇 수정했습니다. 동조라던가 (...)


이야기 현재 시점에서 세 시간 전...

블랙 팬서한테 그대로 잡힌 모양인 지, 격리 셀 비스무리한 곳에 갖혀 있는 블랙 스완... 여전히 수메르어로 뭐라 중얼거리는데...

...알 게 뭐야, 고대어 따위 (......)

그나저나 이놈의 아이패드 확 집어 던지고 싶네요. BlogNow로 드래프트 써놨다가 포스팅 하는 중인데, 이놈의 망할 아이패드 키보드는 왜 이렇게 어이없는 오타가 잘 나는 건지... 갤럭시 탭으로 할 땐 오타는 적었는데... 대신 안드로이드라 느려서 문제였지 (...)

뭐, 대신에 이글루스 모바일 웹으로 올리던 시절의 이미지 10장 제한에선 풀려날 수 있으니... 아, 그런데 티스토리는 모바일 업로드 제한 없던가 (...)


그런 그녀를 찾아온 리드 리처즈.

여기서 모 위키에 잘못된 기술이 있었기에 바로잡는 겸사겸사 스포일링 하면... 위 대사에서 볼 수 있듯, 블랙 팬서가 본 하늘에 떠 있던 천체는 지구 맞습니다 (...)

자세한 건 뒷쪽에서 계속...



피도 눈물도 없을 악역처럼 보이던 블랙 스완이지만...

리드의 무심한 듯 쉬크한 한마디에 감정이 폭발... 스스로 그런 짓 하고도 멘붕하지 않을 위인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서도 (...)


그 시각, 네크로폴리스의 한 켠에서는 블랙 팬서와 네이머가 대면중입니다. 전 이슈에서 와칸다 인들이 네이머를 바라보며 한 말도 있지만, 역시 AvX 시절의 일 때문에 네이머는 와칸다에서는 천하의 개쌍놈 취급인 듯 하군요...

...그리고 이 일은 훗날...

그나저나 이후 이슈에서는 간지 훈남 중년으로 나오는 네이머가 여기선 무슨 노먼 오스본 같이 생겼... 아니 원래 이 쪽이 더 네이머스럽긴 한데 (......)


그나저나 이 작가진의 떡밥 살포 능력을 생각하면, 그리고 뒷 이슈에서의 사건을 생각하면, 이것도 사실 중대한 복선일지도......

...제발 아니길 ㅡㅜ



그리고 마침내 현재로 돌아와서 이슈 1 시작 시점에서의 어두컴컴한 말을 늘어놓는 리드... 그리고 이야기가 본론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네이머가 츤츤대면서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인피니티 젬고 함께 자기 소개를 요청합니다 (...) 

과거에 한 번 짝퉁이 침입한 적이 있었다는 이유로 (...) 아니, 시크릿 인베이전 까지의 전개를 생각하면 한 번이 아닐텐데 (......)

실상은 너님들 누구? 라는 독자들을 위한 배려... 일지도 (...)


그리고 이어지는 미스터 판타스틱 선생님의 우주 멸망학 강좌 (......)

동조라는 현상이 어떤 원리로 일어나는 것인지, 그게 왜 심각한 것인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참고로 동조 자체는 정확시 여덟 시간만에 끝나는 게 맞군요. 대신 이후 이슈의 내용을 보면, 조기 경보 장치 자체는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양 (...)

하긴 뭐, 차원 넘나드는 걸 밥 먹듯이 하는 게 퓨처 파운데이션, 아니 리처즈 일가니, 차원을 달리는 조기 경보기쯤은 일도 아닐... 지도...?



중요한 떡밥이지만 이미 너무 널리 퍼져버려서 상해버린 탓에 공개하자면, 이 회의에서 캡틴의 열변에 의해 상대 지구를 파괴하는 수단은 일단 보류하고, 인피니티 건틀렛을 조립해 그 힘을 이용해 보기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캡틴의 연설 (?) 도중에 미래의 것으로 보이는 컷이 약 네 컷 지나가는 데... 뒷 이슈들을 읽고 나서 다시 그 장면들을 보면 다시 한 번 이 작가들의 떡밥 푸는 능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

그도 그럴것이, 뒷 이슈 안 보면 그냥 넘어가기 딱 좋은 장면들인지라... 어떤 장면들인지는 본편을 질러 보시면 알 수 있... (쿨럭)


그리고 모든 가능성이 실패했을 경우에 대한 최후의 대비책을 언급하는 리드의 말과 함께 이슈 종료...

정말, 다시 봐도 앞날이 불안한 요소들 뿐이군요 (먼산)

Posted by 非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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