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트는 본격 중대한 내용은 빼놓고 스포일링하는 지름을 유발하는 감상문을 지향합니다.

본 포스트의 모든 그림, 캐릭터, 고유명사는 마블 코믹스에 귀속됩니다. 마블 코믹스 공식 사이트에서 질러서 봅시다.



출장 가는 길이 긴지라 마음먹고 이슈 8까지 독파... 이 기세로 이슈 9까지 따라잡을 수 있을 듯...

참고로 다음 이슈, The Cull Obsidian 부터는 드디어 인피니티 본편... 체크리스트에도 아예 정식 스토리로 나오니 (...)

다만 어벤저스 1-18 이슈, 타노스 라이징 1-5 이슈를 다 읽어야 겨우 인피니티 스토리 전개 따라잡을 수 있다는 건 안자랑 (...)

상황에 따라서는 마블 나우 이후의 썬더볼츠 이슈 1-14도 질러야 할지도 모른다는 건 더 안자랑 (...)

내일 인피니티 이슈 2 발매되는데... 그때까지 따라잡는 건 무리일 듯...



아무튼 전 이슈에서 다시 한 주가 지난 후의 시점... 

아연맨과 리드 리처즈가 어벤저스 타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근데 상황이 좀 묘한게, 아연맨과 리드의 대화를 보면 인피니티 이슈 1에서 이미 은하계 공대 출발한 후 몇 시간 뒤의 이야기인 듯... 리드야 뭔가 차원도약기 비스무리한 걸 가지고 있는 데다 애초에 공대 참가도 안 했으니 그렇다 쳐도, 대체 언제 다시 지구로 돌아왔대냐...



전 이슈에서 심우주까지 갔던 건 와쳐랑 친목질 할 목적에서였던 듯 (믿으면 골룸)

와쳐가 보여준 걸 보고 뭔가 상황이 단단히 틀어졌다는 걸 깨달은 모양인데... 뭘 봤는지는 본편을 (...)

물론 모 위키를 본 사람은 이미 알고 있을거라는 게 함정 (......)



덤으로 왜 그 정줄나간 은하계 공대를 모집했는지에 대한 변명 (...) 도 나오는군요.

하긴, 일련의 동조 사건 + 지도 제작자의 존재를 깨달은 상황에서 와쳐랑 같이 그런걸 보고 나면, 전력으로 불안 요소를 제거해 놓고 싶어지는 건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니긴 하군요...

오히려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일루미나티 전체에서 제정신 차리고 있는 건 이 둘 뿐인 듯... 특히 리드는 실종 처리 된 상태라 그런지 마크도 안 당하는 상황...

그러게 왜 캡틴을 내쳤냐고 (...) 캡틴한테 상황 설명했으면 아연맨이랑 서로 역할 분담도 가능했을 걸... 게다가 캡틴 내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게 아연맨이니...

다음 이슈 이후로 좀 후회 할 듯...



한편 인휴먼스는...

...아놔, 전화의 그 똘끼충만한 씬은 낚시였음... 뭘 만들었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나오기도 전에 "다른" 장치를 보러가는 막시무스와 블랙 볼트...

그 다른 장치라는 건, 일종의 특수한 공간으로 가는 포털인 듯. 문제는 그 안에서는 블랙 볼트가 말을 해도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것. 차원 전체가 소리를 진동 없이 전달해줄 수 있게 설계된 모양인 듯 하군요.

...바꿔말하면 여기에 블랙 볼트 집어 넣으면 그냥 듣보잡 호구 샌드백이라는 소리 (...)

그나저나, 인휴먼스 달에 있는 거 아니었던가... 아틸란 (인휴먼스 수도) 은 현재 맨하탄 상공에 있다는 설명이 갑자기 나오던데 (...)



...저, 적절한 몸매다...

...가 아니라... 블랙 볼트 부인들 사이에서 남편이 뭔가를 감추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이에 왕누님 메두사께서 직접 블랙 볼트랑 정신 세계에서 대화를 나누시는 중...

...그러나 블랙 볼트, 이 심각한 언어 장애 (...) 를 안 고 계신 분께서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로 나오고, 결국에는...



저, 적절한 싸닥션...

...이러니 인휴먼즈 사이에서 왕과 부인들이 침대를 나눠쓰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거였...

아무튼 뭔가 인휴먼즈 내부도 삐걱거리고, 게다가 메두사나 다른 인휴먼즈는, 이번 이슈에서는 포털에 묻혀서 넘어갔지만, 막시무스가 만든 그 미사일 비슷한 장치의 용도에 대해서도 어쩌면 모르고 있을 지도...

이래저래 빈집털이 직전에 참 콩가루 집안 분위기를 연출중인 지구팀 (...)



한편 네이머는 무언가에 대한 파트너쉽을 블랙 스완에게 제의하는데... 정황상 그만 좀 튕기고 같이 동조 현상 막지? 라는 뉘앙스인 듯...

이 시점에서 네이머가 지구를 뒤집어 엎을 생각은 없을테니... 문제는 블랙 스완이 받아들이는 뉘앙스가 모하게 다르다는 게......

...그나저나 히키코모리에 불량아의 대명사이던 네이머가 남들에게 개념있는 제의를 하다니... 이거 혹시 스크럴 아냐...? (...)

...하는 분위기도 잠시, 블랙 팬서가 와서 네이머를 불러내고...



와칸다가 최악의 한 수를 던졌다는 걸 네이머에게 설명해 줍니다...

그나저나 본편의 묘사 대로라면, 와칸다가 정말 최악의 한 수를 둔 듯... 자기 자신들에게만이 아니라, 어쩌면 지구 전체에 대해서 최악의 패를 뽑은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블랙 팬서의 입장에선 참 난감할 듯... 네이머의 제안이 최선책이라는 걸 이해하고 그에 동조하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 시점에서 캡틴이 중재해 줄 수 있었으면 상황이 좀 나아지지 않았으려나 싶기도 하군요. 네이머가 아무리 틱틱거려도 캡틴한테 츤데레인건 다들 아는 사실이고 (...)

와칸다 입장에서도 천조국 자체를 상징하는 캡틴이 부라더 싸움 다메요, 콰쾅ㅇ쾅콰오 (...) 하면 극단적인 방법으론 못 밀고 나갔을지도 모를 일이니.



그 와중에 어벤저스 타워에 있던 소드의 조기 경보 장치가 울리고, 드디어 타노스에 의한 본격적인 빈집털이의 시작...

일루미나티 각 맴버들이 있는 곳으로 한 부대씩 러시 갔더군요. 이걸로 대망의 인티니티 이벤트 제 1 경기 시작 (...)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생각하긴 싫지만, 이걸로 네이머 흑화 플래그 성립한 걸지도 (...)

애초에 땅개 (...) 를 싫어하는 네이머인데, 적절한 타이밍에 아틀란티스가 이 꼴이 나버렸으니...

...앞으로의 전개가 심히 걱정됩니다, 그려.


2013/09/08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1. Memento Mori 감상

2013/09/09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2. In secret, they rule 감상

2013/09/10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3. Infinity 감상

2013/09/12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vol. 1 Everything Dies 이슈 4. World Eater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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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4 - [Marvel Now!/뉴 어벤저스] - 뉴 어벤저스 이슈 7. Thrones 감상

Posted by 非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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