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아서 두어시간만에 뚝딱 전부 완성했습니다.

 

다만 방패에 붙이는 스티커를 찢어먹는 바람에 방패는 폭망했지만, 뭐... 전문 프라모델러도 아니고.

 

 

 

 

일단은 네오 지옹 상태의 전신샷 전면 후면. 하나만 달라는 사이코 샤드를 둘 다 달아봤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덩치가 커서 깜짝 놀랐네요. 스카이림 콜렉터즈 에디션에 딸려온 알두인옹 받침대 높이보다 크더군요. 코찔찔이 초딩 시절의 SD 건담이랑 비교하니 뭔가 격세지감마저 느껴지네요.

 

 

 

사이코 샤드 하나만 단 모습. 색깔이 좀 더 금색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깨알같이 열리는 어깨의 무기 컨테이너. 저기 파인 홈에 바주카 앞머리를 끼워넣을 수도 있는 모양이더군요.

다만 HGUC 버전과는 다르게 네오지옹 상태에서는 폴딩 바주카... 가 아니라 그냥 바주카던가요? 아무튼 그건 못 쓰는 모양이네요. 팔을 꺼낼 수가 없으니.

 

 

 

 

 

억지로 쥐여주면 이런 모양새가...

 

그나저나 시난주랑 네오지옹이랑 색깔이 너무 다르게 나와서 좀 어색한 면이 없잖아 있네요. 원작을 못 봐서 원작도 이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믹은 상당히 충실한 편이네요. 위에서부터 바주카 + 라이플 / 방패에 그레네이드 런처, 라이플 / 방패에 그레네이드 런처, 라이플 + 그레네이드 런처 / 방패에 바주카, 바주카 + 라이플 / 방패에 빔 액스 순입니다. 다만 빔 액스를 이어 붙인 빔 나기나타는 재현되지 않더군요.

 

덤으로 깨알같지만 고개를 돌리면 안의 모노아이가 미세하게 움직입니다. 목의 파이프를 떼어버리면 좀 더 잘 움직이더군요.

 

 

 

뒷태는 이런식. HGUC랑은 다르게 직립한다는데... HGUC를 안 사봤으니 (...)

 

 

이렇게 발판만 놓고 보면 그냥 평범한 모빌슈츠 지원용 탈것 같군요.

 

 

 

 

껍질만 단독으로 세워놓은 모습. 역시 장식품인 다리따윈 없는게 더 지옹스럽군요.

 

 

 

애써 장식을 붙여보면 이런 느낌이... 뭐랄까, 시난주 빼놓고 보니 전체적인 실루엣이 묘하게 큐베레이 닮은 듯도 하군요.

 

 

 

 

평상복으로 환복 (...) 한 상태.

 

스티커가 나름 잘 나와 있어서 도색같은거 할 줄 모르는 사람도 어느 정도 멋은 낼 수 있네요.

 

 

 

가동성도 나쁘지 않고, 나름 마음에 드는 물건이었습니다.

...덕분에 제대로 필 받아서 BB전사 버전으로 풀아머 유니콘, 밴시 노른, 페넥스, 하이뉴건담을 질러버렸...

 

그나저나 이것들 다 어디다 놔둔다지...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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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非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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